T1, PGS 11 그랜드 파이널 아쉬운 4점 차 준우승...'헤더' MVP(종합)

T1, PGS 11 그랜드 파이널 아쉬운 4점 차 준우승...'헤더' MVP(종합)

[OSEN=고용준 기자] 매서운 뒷심으로 리더보드를 수직 상승하며 짜릿한 '선두 등극쇼'를 연출했던 T1이 우승 문턱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한 채 4점 차 아쉬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T1은 25일 오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6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11'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에서 치열한 순위...

[OSEN=고용준 기자] 매서운 뒷심으로 리더보드를 수직 상승하며 짜릿한 '선두 등극쇼'를 연출했던 T1이 우승 문턱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한 채 4점 차 아쉬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T1은 25일 오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6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11'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 끝에 최종 총점 84점(순위 점수 35점, 킬 점수 49점)을 기록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내내 우승 후보로 손꼽힌 T1은 마지막 매치까지 격전을 치렀으나, 최종 승점 88점을 기록한 팀 리퀴드에 단 4점 차로 밀리며 대권 도전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팀 리퀴드가 88점으로 우승의 영예를, 버투스 프로가 79점으로 3위, 이아레나가 76점으로 4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의 DN 수퍼스는 71점으로 6위에 올랐고 젠지(47점, 12위)와 지케이(36점, 15위)가 대회를 마감했다.

그랜드파이널 2일차 경기는 태이고, 에란겔, 론도, 미라마, 태이고로 이어졌다. 그랜드 파이널 1일차를 4위로 마감했던 t1은 2일차 레이스에서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를 보였다.

시작은 다소 차분했다. 태이고에서 열린 매치 6에서 T1은 킬 점수 없이 순위 점수 1점만을 챙기며 누적 45점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어진 매치 7(에란겔)에서 순위 포인트 3점과 킬 포인트 7점을 합쳐 10점을 추가하며 예열을 마쳤고(누적 55점), 론도 맵으로 치러진 매치 8에서는 14점을 폭발시키며 단숨에 리더보드 2위(누적 69점)로 수직 상승했다.

기세를 탄 T1의 진격은 미라마에서 열린 매치 9에서 정점을 찍었다. T1은 매치 9에서 알토란 같은 10점을 보태며 누적 총점 79점을 마크, 마침내 선두 자리까지 갈아치우며 우승 청신호를 밝혔다.

그러나 마지막 태이고 맵인 매치 10에서 뒷심 싸움이 엇갈렸다. T1이 매치 10에서 5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사이, 팀 리퀴드가 20점을 쓸어 담는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최종 총점 88점으로 왕좌를 차지했다. T1은 끝까지 추격했으나 최종 84점으로 아쉬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우승은 놓쳤지만 T1의 '헤더' 차지훈은 이번 그랜드 파이널 최고의 별로 빛났다. '헤더' 차지훈은 총 19킬과 15녹아웃, 3222의 압도적인 데미지를 기록하며 눈부신 퍼포먼스를 선보여 파이널 스테이지 MVP의 영예를 안았다. / [email protected]

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