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또 졌다! 이번엔 ‘페르난드스 제외’ 강수 두고도 본머스에 홈에서 ‘0-3 완패’ 굴욕!…8경기 연속 무승!

맨유 또 졌다! 이번엔 ‘페르난드스 제외’ 강수 두고도 본머스에 홈에서 ‘0-3 완패’ 굴욕!…8경기 연속 무승!

맨체스터 | AP연합뉴스[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부진이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주장 브루누 페르난드스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강수까지 뒀지만 안방에서 본머스에 세 골을 내주며 완패했다.맨유는 2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6~20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

맨체스터 | AP연합뉴스
맨체스터 | AP연합뉴스

[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부진이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주장 브루누 페르난드스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강수까지 뒀지만 안방에서 본머스에 세 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맨유는 2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6~20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정규리그 8경기에서 1승4무3패, 승점 7에 그친 맨유는 16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시즌 개막 8경기에서 얻은 승점 7은 1986~1987시즌의 승점 4 이후 맨유의 가장 저조한 출발이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최근 8경기 연속 무승이다.

마이클 캐릭 맨유 감독은 최근 부진을 끊기 위해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특히 주장 페르난드스를 벤치로 내리고 유리 틸레만스와 카를루스 발레바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전 페르난데스의 제외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순수하게 축구적인 결정’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하지만 승부수는 통하지 않았다.

초반부터 본머스가 더 날카로웠다. 맨유는 수비진의 불안한 플레이가 이어지면서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고 결국 전반 38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맨유 수비수 에이든 헤븐의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에서 저스틴 클라위버르트가 문전으로 공을 올렸고, 반대편으로 파고든 하얀이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브루누 페르난드스. 맨체스터 | AP연합뉴스
브루누 페르난드스. 맨체스터 | AP연합뉴스

맨유는 곧바로 브라이언 음뵈모가 골문을 노렸으나 본머스 골키퍼 조르제 페트로비치에게 막혔다. 반격 기회를 살리지 못한 맨유는 불과 5분 뒤 다시 무너졌다. 전반 43분 레니 요로가 수비 과정에서 미끄러지면서 공을 빼앗겼고, 본머스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아드리앵 트뤼페르의 패스를 받은 마커스 태버니어가 가까운 거리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어 2-0을 만들었다.

전반을 두 골 차로 뒤진 채 마친 캐릭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틸레만스를 빼고 마테우스 쿠냐를 투입했다. 그러나 공격의 핵인 페르난드스는 여전히 벤치를 지켰다.

오히려 후반 시작 직후 에바니우송이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는 등 본머스가 계속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맨유는 후반 들어 점유율을 높이고 본머스 진영을 두드렸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이날 맨유는 17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유효슈팅은 3개에 그쳤고 끝내 한 골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쪽도 본머스였다. 후반 26분 루이스 쿡이 길게 넘긴 공을 처리하기 위해 맨유 골키퍼 세네 라먼스가 페널티지역 밖으로 나왔지만, 바람에 공의 진행이 느려졌다. 이를 놓치지 않은 에바니우송이 라먼스보다 먼저 공을 따낸 뒤 측면의 좁은 각도에서 슈팅해 빈 골문에 꽂았다. 0-3으로 뒤진 맨유는 조슈아 지르크제이와 셰이 레이시 등을 투입했으나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페르난드스는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맨체스터 | AP연합뉴스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맨체스터 | A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