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4득점 역전→5회 결승타” 대구중구주니어, 구로구에 7-6 짜릿한 승리…전국대회 4강 진출
대구중구주니어야구단 제공 [OSEN=손찬익 기자] 대구중구주니어야구단(감독 임기호)이 끈질긴 추격과 집중력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전국대회 4강에 올랐다.대구중구주니어는 지난 25일 화성드림 주니어1구장에서 열린 2026 U-15 하반기 전국주니어토너먼트야구대회 8강전에서 구로구주니어를 7-6으로 꺾었다. 경기...

[OSEN=손찬익 기자] 대구중구주니어야구단(감독 임기호)이 끈질긴 추격과 집중력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전국대회 4강에 올랐다.
대구중구주니어는 지난 25일 화성드림 주니어1구장에서 열린 2026 U-15 하반기 전국주니어토너먼트야구대회 8강전에서 구로구주니어를 7-6으로 꺾었다. 경기 중반 승부를 뒤집은 뒤 마지막까지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낸 값진 승리였다.
이로써 대구중구주니어는 오는 31일 광명주니어야구단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승부는 경기 중반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1회 1점을 먼저 올린 대구중구주니어는 3회까지 3점을 내주며 1-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4회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거 4점을 뽑아내 단숨에 5-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역전의 중심에는 서도현(대구중)이 있었다. 4회 적시타로 공격에 힘을 보탠 서도현은 5회에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대구중구주니어는 5회 2점을 추가하며 7-5로 앞서 나갔다.
구로구주니어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 초 1점을 만회하며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대구중구주니어는 마지막 고비를 넘기고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서도현은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4회 1타점 적시타에 이어 5회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서도현은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시온(구미중)도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3번 타자 겸 포수로 나선 김시온은 2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 1볼넷을 기록했다. 특히 4회 2루타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지안(능인중)이 경기 초반을 책임졌고, 지우찬(고산중)이 승리투수가 됐다. 지우찬은 1⅔이닝 1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선수들의 투혼이 빛났다. 박아인(대구체고)은 외야 펜스 앞까지 따라가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고, 팀의 막내 배지호(대구동중) 역시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실점을 막아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올라가자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일부 선수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힘든 훈련을 견디며 함께 흘린 땀이 4강 진출이라는 결실로 이어진 순간이었다.
임기호 감독도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아이들의 눈물을 보며 그동안 흘린 땀방울과 참고 견뎌온 시간들이 떠올라 만감이 교차했다”며 “야구는 혼자 잘해서 이기는 스포츠가 아니다.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극적인 역전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대구중구주니어는 이제 결승 무대를 바라본다. 오는 31일 광명주니어야구단과의 준결승에서 또 한 번의 승리에 도전한다. /[email protected]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