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안녕' 롯데, 김태형 감독에 재계약 불가 공식 통보…신임 사령탑 선임 초읽기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 롯데 김태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한혁승 기자[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재계약 또는 계약 연장 옵션은 사라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올 시즌을 끝으로 3년간 계약기간이 만료된 김태형 감독과 동행에 마침내 마침표를...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재계약 또는 계약 연장 옵션은 사라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올 시즌을 끝으로 3년간 계약기간이 만료된 김태형 감독과 동행에 마침내 마침표를 찍었다.
롯데는 지난 12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렀다. 김 감독은 당시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재계약과 관련해) 시즌 중 진작 어떠한 얘기가 있어야하지 않았겠나"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부산으로 가 구단 측과 만날 예정이라 이틀 안에는 어떤 결정이 있지 않겠나"고도 덧붙였다.
그런데 롯데 구단은 이후 어떤 발표나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이러다보니 김 감독과 재계약 가능성에 대한 얘기도 나왔고 다카스 신고 스페셜 어드바이저의 감독 승격과 함께 이택근 신임 단장 추전과 관련한 보도도 나왔다.
구단은 해당 보도에 대한 입장은 바로 밝혔다.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리고 이를 전후로 여러 인물들이 후임 사령탑과 단장 후보로 거론됐다.
이런 상황에서 24일 오전 구단은 김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구단은 "김 감독과 3년간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었고,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차기 감독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이고 결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강석천 수석코치도 김 감독과 함께 팀을 떠난다. 이로써 롯데는 공식적으로 코칭스태프에 대한 정리를 마친 셈. 곧 새로운 사령탑 선임과 함께 코칭스태프 조각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5전 3승제) 일정에 따라 발표 시기가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과 KIA의 플레이오프는 25~26일 1, 2차전이 치러지고 27일이 이동일이다.
김 감독은 지난 2023년 10월 20일 롯데와 3년 계약했다. 그러나 이후 올해까지 3시즌 동안 롯데 성적은 제자리였다. 3년 연속 7위에 자리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전민재, 손호영 등을 영입해 쏠쏠한 효과를 봤고 외국인 선수쪽에서도 3시즌을 함께 한 빅터 레이예스라는 보증 수표도 손에 넣었다. 그러나 김 감독은 두산에서 지휘봉을 잡았을 때와 달리 롯데에서는 가을야구에 단 한 번도 나서지 못했다.
김 감독 입장에선 자신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기간 동안 구단의 전력 보강 의지와 움직임에 아쉬운 마음이 들 순 있다. 롯데는 지난 세 시즌 종료 후 열렸던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눈에 띄는 영입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떠나 결과적으로 팀 지휘봉을 잡을 당시 받았던 기대와 견줘 모자란 결과를 3년 연속 손에 넣었고 결국 서로 이별을 고하게 됐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