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6실점 악몽' 완벽히 떨쳐낼 수 있을까? 삼성 '우승 청부사' 1차전 나간다…2년 만의 가을 재대결 '개봉박두' [PO]
[SPORTALKOREA] 한휘 기자= 과연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 청부사'로서 데려온 외국인 투수가 기대하던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삼성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선발 투수로 크리스 페덱을 예고했다.예정된 수순이다. 페덱은...

[SPORTALKOREA] 한휘 기자= 과연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 청부사'로서 데려온 외국인 투수가 기대하던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삼성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선발 투수로 크리스 페덱을 예고했다.
예정된 수순이다. 페덱은 7월 11일 삼성과 계약할 당시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MLB 통산 32승을 기록했고, 올해도 빅리그에서 공을 던진 그가 한국에 온다는 소식에 놀라는 팬들이 많았다.

우승을 향한 삼성의 열망이 돋보이는 영입이었다. 이후 페덱은 후반기 13경기(12선발) 76⅓이닝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로 호투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아쉽게도 삼성은 후반기 KT 위즈의 질주를 저지하지 못하고 정규시즌을 2위로 마무리했다.
이런 가운데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삼성을 향해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KIA가 어마어마한 화력쇼와 함께 마운드 역시 탄탄한 모습을 보여 주며 LG 트윈스를 '셧아웃'으로 제압하고 플레이오프에 안착한 것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업셋'이 발생할 확률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평가마저 나올 정도다. 정규시즌 한때 우승 문턱까지 다가섰던 삼성이 듣기엔 그다지 달갑지 않은 이야기다.
특히나 삼성은 지난 2021년에도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으나 두산 베어스에 업셋을 허용해 탈락한 바 있다. 당시에도 정규시즌 1위는 KT였고, 삼성은 타이브레이커까지 가면서 우승에 근접했으나 한 끗 차로 밀려났었다.

만약 이번에도 삼성이 업셋을 당한다면 5년 전의 아픔이 재현될 판이다. 더구나 이번 상대 KIA는 2년 전 삼성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에 준우승을 안긴 상대.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1차전 '기선 제압'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페덱의 어깨가 상당히 무겁다.
정규시즌 페덱은 KIA를 상대로 두 차례 등판했는데, 경기별로 큰 격차를 보였다. 7월 30일 홈에서의 첫 맞대결에서는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1사구 7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
하지만 8월 11일 원정에서의 '리매치'에서는 7이닝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큰 편차를 보였다. 하지만 홈에서 6실점으로 부진했던 점이 아무래도 걸린다. 현재 제대로 물이 오른 KIA 타선을 상대로는 더더욱 말이다.
당시 페덱을 상대로 홈런을 날린 김도영은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만 무려 3번이나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불이 제대로 붙은 상태다. 결국 그때의 악몽을 얼마나 잘 지워내느냐가 경기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KIA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섰던 제임스 네일을 이변 없이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네일은 당시 LG를 상대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데일리 MVP에도 선정됐다.
공교롭게도 페덱이 6실점을 기록한 그날 KIA의 선발 투수가 바로 네일이었다. 당시 네일은 6이닝 10피안타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는데, KIA 입장에서는 그 기억을 이번에 반복하고자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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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