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 람, LIV 골프와 결별 선언…PGA투어 복귀할까

욘 람, LIV 골프와 결별 선언…PGA투어 복귀할까

욘람.ⓒ AFP=뉴스1(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 대회 2회 우승자 욘 람(스페인)이 올 시즌을 끝으로 LIV 골프와 작별한다. 자유의 몸이 된 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돌아올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ESPN은 8일(한국시간) 람의 대리인인 존 벡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람이 LIV 골프가 제안한 조건을...

욘람.ⓒ AFP=뉴스1
욘람.ⓒ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 대회 2회 우승자 욘 람(스페인)이 올 시즌을 끝으로 LIV 골프와 작별한다. 자유의 몸이 된 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돌아올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ESPN은 8일(한국시간) 람의 대리인인 존 벡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람이 LIV 골프가 제안한 조건을 검토한 결과 향후 LIV 골프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변호사는 람과 LIV 골프가 10월 15일까지 분리 합의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람의 이탈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자금 지원 없이 새로운 길을 모색 중인 LIV 골프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세계 랭킹 1위에도 올랐던 람은 2023년 말 PGA투어를 떠나 LIV 골프에 합류했다. 당시 그는 3억 달러(약 4021억 원)가 넘는 금액에 다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람은 LIV 골프 리그에서 네 차례 우승했으며, 지난 3시즌 동안 시즌 종합 개인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불어닥친 자금난이 상황을 바꿨다.

LIV 골프에 자금을 대주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지원줄을 끊으면서, LIV 골프는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렸고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람을 비롯해 세르히어 가르시아(스페인), 패트릭 리드(미국) 등이 이탈을 선언하는 등 스타 선수들이 줄줄이 LIV 골프를 떠나는 상황이다.

현재로선 람이 내년에 어느 대회에 출전할지는 불분명하다. PGA투어로 복귀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러나 PGA투어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롤랩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선수들이 PGA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복귀 회원 프로그램'을 재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어 복귀 여부는 안갯속이다.

PGA 투어는 올해 초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LIV 골프와 계약을 해지한 브룩스 켑카(미국)의 복귀를 허용한 바 있다.

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