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테스트 여기까지! '미리보는 한국시리즈' 원태인vs소형준 맞대결, KT 판정승으로 끝났다 [수원리포트]

실전테스트 여기까지! '미리보는 한국시리즈' 원태인vs소형준 맞대결, KT 판정승으로 끝났다 [수원리포트]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경기. 2회초 투구를 마친 KT 소형준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10.07/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경기. 삼성 원태인이 투구 전 로진을 입으로 불어내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경기. 2회초 투구를 마친 KT 소형준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10.07/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경기. 2회초 투구를 마친 KT 소형준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10.07/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경기. 삼성 원태인이 투구 전 로진을 입으로 불어내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10.07/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경기. 삼성 원태인이 투구 전 로진을 입으로 불어내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10.07/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0승 챙겨줘야한다. 베스트로 나간다(이강철 KT 위즈 감독)." "개인기록도 있고, 원태인은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경기인데 좋은 모습 기대한다(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정규시즌 1,2위가 확정됐지만, 선발 매치업만큼은 한국시리즈를 방불케 했다. 양팀 사령탑 모두 선수들의 개인 기록을 언급하며 "건강하면 주전 다 나간다"는 태도였다.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삼성의 맞대결. 소형준과 원태인이 맞붙었다. 말 그대로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였다.

경기전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우린 남은 경기 다 베스트로 나간다. 소형준 10승, 고영표 다승왕, 스기모토 홀드왕, 또 힐리어드나 최원준도 개인 타이틀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만큼 쉬는 건 정규시즌이 끝난 뒤에도 충분하다는 계산.

박진만 삼성 감독 역시 "더 긴장감 있는 경기여야했는데 아쉽다"면서도 "선수들 개인 기록도 있고, (순위는 확정됐지만)시합이란 건 이겨야한다"며 KT와의 신경전에서 밀릴 생각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두 팀은 이날 말고도 오는 11~12일 대구에서의 2연전이 남아있다.

소형준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있고, 21경기 120⅓이닝 8승3패 평균자책점 3.37이면 충분히 호성적이다. 단지 승수가 부족할 뿐이다.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경기. KT 선발투수 소형준이 역투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10.07/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경기. KT 선발투수 소형준이 역투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10.07/

반면 원태인은 조금 아쉽다. 25경기 140⅓이닝은 나쁘지 않지만, 7승8패 평균자책점 4.55로 부진하다. 박진만 감독은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인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두 투수 모두 5이닝을 채운 뒤 교체됐다. 승수나 이닝에 집착하기보단 컨디션 체크에 집중한 모양새. 특히 원태인은 이날 5이닝을 추가하며 올시즌 규정이닝(144이닝)을 채웠다.

경기 내용은 소형준의 판정승이다. 소형준은 1회초 삼성 김성윤의 안타, 디아즈의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최형우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2회초 김영웅에게 볼넷, 3회초 김성윤의 타구 때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지만, 위기로 이어지진 않았다.

4회초에도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3타자를 깔끔하게 끊어냈다. 5회는 3자 범퇴. 이로써 5이닝 2피안타 2볼넷 무실점, 5K의 깔끔한 피칭을 마쳤다. 투구수는 87개.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경기. 2회말 2사 1루 원태인이 허경민에 2루타를 허용하며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10.07/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경기. 2회말 2사 1루 원태인이 허경민에 2루타를 허용하며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10.07/

반면 KT는 1회말을 3자범퇴로 마쳤지만, 2회말 2점을 먼저 따냈다. 선두타자 힐리어드 볼넷 후 김현수의 병살타가 나왔지만, 류현인의 내야안타로 흐름을 이어갔고, 허경민의 2루타가 나왔다. 그리고 2사 2,3루 찬스에서 조대현의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3~4회말 최원준의 볼넷을 제외하면 출루가 없었고, 5회말에도 2사 후 최원준이 2루타를 치며 자신의 올시즌 202안타째를 기록했지만 점수와는 연결되지 않았다. 원태인은 5이닝 4피안타 2볼넷 2실점, 3K로 정규시즌 마지막 투구를 마쳤다. 투구수는 90개였다.

이날 경기는 7회말 현재 KT가 3-0으로 앞서고 있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