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감한 야닉 시너...토리노(ATP 파이널스) 티켓 재판매 쏟아졌다
2025 ATP 파이널스 결승에 올랐던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야닉 시너(오른쪽). 게티이미지야닉 시너(이탈리아)가 지속되는 무릎 문제로 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시너는 올해 남은 일정을 건너뛰고 2027시즌을 위한 회복에 집중하기로 했고, 이에 따라 토리노 ATP 파이널스 3연속 우승 도전도 무산됐다.여파는 코트 밖에서도 나...

야닉 시너(이탈리아)가 지속되는 무릎 문제로 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시너는 올해 남은 일정을 건너뛰고 2027시즌을 위한 회복에 집중하기로 했고, 이에 따라 토리노 ATP 파이널스 3연속 우승 도전도 무산됐다.
여파는 코트 밖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시너를 보기 위해 관전을 계획했던 일부 관중들이 일정을 취소하고, 불참 발표 후 몇 시간 만에 소셜미디어에 재판매 게시물이 줄줄이 올라왔다. 매물은 대회 전 세션에 걸쳐 있고 결승전 티켓도 포함됐다. 11월 22일 결승전 티켓 2장을 932유로(약 140만원)에 내놓은 게시물이 눈길을 끌었고, 나머지 희망 가격은 50유로 안팎에서 400유로 이상까지 다양했다.
는 시너가 빠지면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그리고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로 예상되는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보러 토리노까지 가고 싶어 하지 않는 팬이 많아졌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반응은 이탈리아 테니스 팬들 사이에 논쟁으로 번졌다. 시너가 뛰지 않는다는 이유로 관람을 포기하는 관중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쪽은 남은 출전 선수들의 수준, 그리고 시즌 최종전이자 세계 최대 실내 테니스 대회라는 위상을 근거로 들었다. 반면 시너의 3연속 우승 도전을 보겠다는 목적으로 상당한 금액을 이미 쓴 팬들도 있다. 이들에게는 영웅의 기권으로 여행의 목적 자체가 달라졌고, 티켓 재판매는 이미 지출한 비용의 일부라도 회수하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매체는 매물 가격을 해석할 때도 신중해야 한다고 짚었다. 제시된 가격은 세션, 좌석, 판매자가 모두 다르고, 모든 티켓이 희망가에 실제로 팔렸다는 징후도 없다. 재판매 게시물만으로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었다고 단정하거나 대회장에 빈 좌석이 생긴다고 볼 근거도 없다는 입장이다.

ATP 파이널스의 티켓 약관상 티켓은 특정 선수의 출전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세션의 입장권이다. 따라서 선수가 기권하더라도 티켓 소지자에게 자동으로 환불받을 권리가 생기지는 않는다. 다만 티켓은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있다.
시너의 불참이 실제 관중 수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대회가 시작되고 실제 객석 점유율이 나와야 분명해질 것이다.
건강한 시너는 이 대회의 우승 후보 1순위였다. 2023년 결승에서 조코비치에게 패했지만, 이후 두 시즌 동안 눈부신 행보를 이어갔다. 2024년과 2025년에 모두 이겨 10경기 전승을 기록했고, 지난해 결승에서는 알카라스를 상대로 접전 끝에 승리했다. 시너가 빠진 가운데 한 달 뒤 시작되는 라운드로빈은 즈베레프와 알카라스가 이끌게 됐다.
이탈리아 선수로는 플라비오 코볼리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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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테니스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