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틴 밸리, 아시아 최고 링크스 베트남 KN 골프 링크스 운영

프리스틴 밸리, 아시아 최고 링크스 베트남 KN 골프 링크스 운영

KN 링크스. 프리스틴 밸리 골프클럽이 아시아 최고의 정통 링크스 코스 중 하나로 꼽히는 베트남 ‘KN 골프 링크스’를 운영한다. 프리스틴 밸리를 운영하는 ㈜평산투자개발은 지난 28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KN 골프 링크스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15년이며, 2027년 1월부터 운영한다. KN 골프 링크...

KN 링크스.
KN 링크스.

프리스틴 밸리 골프클럽이 아시아 최고의 정통 링크스 코스 중 하나로 꼽히는 베트남 ‘KN 골프 링크스’를 운영한다. 프리스틴 밸리를 운영하는 ㈜평산투자개발은 지난 28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KN 골프 링크스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15년이며, 2027년 1월부터 운영한다.

KN 골프 링크스는 베트남 칸호아성 깜란에 있는 27홀 골프장이다. 넓이는 약 90ha이며, 18홀 링크스 코스와 야간 조명을 갖춘 9홀 오아시스 코스로 이뤄졌다. 깜란국제공항에서 차로 5분 거리다. 2018년 10월 문을 열었다.

설계는 ‘백상어’ 그렉 노먼이 맡았다. 노먼은 1986년 턴베리와 1993년 로열 세인트조지스에서 디오픈을 두 번 제패한, 링크스를 누구보다 잘 아는 골퍼다. KN 골프 링크스는 베트남 최고의 코스로 꼽히는 더 블러프스 호짬 스트립과 BRG 다낭 듄스 코스에 이어 그가 베트남에 세 번째로 설계한 코스다. 노먼은 개장 당시 “내가 작업해 본 땅 가운데 가장 독특한 10곳 안에 든다”고 했다.

코스는 고저 차가 50m에 이르는 거대한 사구에 있다. 나무 대신 모래언덕과 토종 풀이 파도처럼 일렁이고, 곳곳에 커다란 바위가 박혀 있다. 노먼은 이 땅을 깎고 메우기보다 자연 그대로 살리는 미니멀한 레이아웃으로 담아내, 골퍼의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걸작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호이아나 쇼어스, 더 블러프스 호짬 스트립(이상 베트남), 샨친베이(중국)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정통 링크스로 꼽힌다.

링크스는 바다와 내륙을 ‘잇는(link)’ 해안가 모래땅에 자리잡은 골프장을 말한다. 골프가 태어난 곳이 바로 스코틀랜드의 링크스다. 바다를 바라보는 해안가 골프장이라고 모두 링크스는 아니다. 링크스의 페어웨이는 단단해 공이 멀리 구르고, 나무가 없어 바닷바람이 코스를 휘젓는다. 같은 홀도 바람에 따라 매일 다른 홀이 된다. 공을 높이 띄워 세우는 미국식 골프 대신, 낮게 굴리고 바람을 이용하는 창의적인 샷이 필요하다. 예측할 수 없는 바운스와 마주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이겨내는 것이 링크스 골프의 묘미다.

KN그룹은 깜란 일대를 숙박·휴양·상업·엔터테인먼트·해양레저를 아우르는 대규모 관광·휴양지로 개발하고 있다. 프리스틴 밸리는 이 개발 계획과 연계해 체류형 골프 상품과 해외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KN 골프 링크스를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프리미엄 골프 관광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국내 기업이 아시아 정상급 링크스를 직접 운영하게 되면서, 스코틀랜드식 정통 링크스 골프를 경험하고 싶은 국내 골퍼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출처: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