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RESS] "이강인? 왼발로 플레이하는 걸 알았지" 베네수엘라 사령탑 "약발로 공이 가게 유도했어"

[IN PRESS] "이강인? 왼발로 플레이하는 걸 알았지" 베네수엘라 사령탑 "약발로 공이 가게 유도했어"

[인터풋볼=주대은 기자(울산)] 베네수엘라 축구 국가대표팀 오스왈도 비스카론도 감독이 이강인의 스타일을 알고 있어서 약발로 공이 가도록 유도했다고 밝혔다.베네수엘라는 2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대한민국과 0-0 무승부를 거뒀다.경기...

[인터풋볼=주대은 기자(울산)] 베네수엘라 축구 국가대표팀 오스왈도 비스카론도 감독이 이강인의 스타일을 알고 있어서 약발로 공이 가도록 유도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2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대한민국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베네수엘라가 강력한 압박을 구사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다만 공격 상황에서 세밀함과 골 결정력이 떨어졌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분위기였다. 후반 27분엔 멘도사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끝내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베네수엘라 비스카론도 감독은 "굉장히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경기 초반부터 굉장히 상대를 강하게 압박할 것을 주문했다. 모든 일대일 상황과 경합에서 강하게 하라고 주문했다. 우리가 초반부터 상대에게 승점 3점을 따기 위해 왔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주문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런 게 잘 이행되면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다만 결정력과 세밀함이 떨어졌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부분은 전술적인 부분보다 멘탈적인 부분이다. 그런 걸 강조하고 싶었다. 그래도 오늘 경기를 통해 우리가 발전하는 부분을 봤다"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비스카론도 감독은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의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직전 경기였던 일본전에선 애매한 심판 판정 때문에 이기지 못했다. 오늘도 좋은 경기를 했지만 승리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결정력 등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결과를 얻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도 이야기를 했다.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고, 외부 변수에 개의치 않으면 우리가 점점 더 나아질 수 있을 거라고 했다. 결과적으로 승리하지 못했지만 상당히 많은 긍정적인 부분을 아시아 2연전을 통해 확인했다. 다음 경기인 요르단전에선 더 좋은 모습과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더했다.

이날 베네수엘라 선수들이 이강인을 신경 써서 막는 모습이 포착됐다. 집중 마크를 주문했냐는 질문에 "특정 선수에 대한 대인 수비에 집중하기보다는, (한국이) 팀적으로 매우 조직력이 좋기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팀적으로 수비를 잘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팀적으로 조직력이 좋은 팀은 어떤 플레이가 나올지 예측하면서 조직력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오른쪽 윙으로 출전을 했을 때 안으로 들어오면서 자신의 주발인 왼발로 플레이를 하는 걸 알고 있었다. 수비를 할 때 최대한 바깥으로 밀어냈다. 약발로 공이 가도록 유도했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