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계단 아래 베네수엘라에 밀린 모레노호, 졸전 끝 0-0...손흥민 신기록도 멈췄다
경기 시작 전 생각하는 모레노 감독. / 사진=연합뉴스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은 득점 없는 무승부로 끝났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슈팅 수 7-12로 밀린 끝에 0-0으로 경기를 마쳤다.상대는 FIFA 랭킹 48위로 한국(32위)보다 16계단 아래이며, 월드컵 본선에...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은 득점 없는 무승부로 끝났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슈팅 수 7-12로 밀린 끝에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상대는 FIFA 랭킹 48위로 한국(32위)보다 16계단 아래이며, 월드컵 본선에 오른 적도 없는 팀이다. 그럼에도 중원 주도권은 베네수엘라가 쥐었다.
한국은 패스가 두세 차례 넘게 이어지는 장면조차 드물었다. 첫 슈팅은 전반 45분 조현택의 발끝에서야 나왔다. 후반 6분 역습에서 손흥민이 오현규의 크로스에 방향만 바꾼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실점 위기는 잇따랐다. 전반 11분 크리스티안 카세레스의 프리킥과 후반 15분 헤수스 라미레스의 헤더는 송범근이 막아냈다. 후반 19분 라미레스의 슈팅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됐다.
글레이케르 멘도사는 후반 23분 프리킥으로 골문을 노렸다. 후반 27분에는 그의 중거리 슛이 이한범을 맞고 굴절돼 골대를 때렸다.
직전 두 경기 연속골로 차범근 전 감독과 한국인 남자 A매치 최다골(58골) 타이를 이룬 손흥민은 신기록을 다음으로 미뤘다.

모레노 감독은 이날도 4-4-2를 가동했다. 손흥민·오현규가 투톱으로 나섰고, 골문은 모레노 체제에서 처음 송범근이 지켰다.
답답한 흐름에 교체 카드가 쏟아졌다. 후반 35분에는 김민재·황인범·조현택·설영우가 한꺼번에 빠졌고, 후반 41분에는 손흥민이 오세훈과 교체됐다.
벤치로 물러난 김민재가 축구화를 내던지는 모습도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임시 지휘봉을 잡은 모레노 감독의 데뷔 4연전 성적은 1승 1무 1패가 됐다. 에콰도르를 3-0으로 꺾었으나 우루과이에는 1-4로 무너졌다. 베네수엘라와의 통산 전적은 1승 1무다.
4연전 마지막 우즈베키스탄전은 6일 오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출처: 마니아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