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울산 인터뷰] 베네수엘라전 졸전에 고개 숙인 주장 손흥민, “개선할 부분 많아…더 희생해야”

[SD 울산 인터뷰] 베네수엘라전 졸전에 고개 숙인 주장 손흥민, “개선할 부분 많아…더 희생해야”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7번)을 비롯한 태극전사들이 2일 울산문수경기장서 열린 베네수엘라전을 마친 뒤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울산|뉴시스 [울산=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이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2일 울산문수경기장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서 0-0으로 비겼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7번)을 비롯한 태극전사들이 2일 울산문수경기장서 열린 베네수엘라전을 마친 뒤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울산|뉴시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7번)을 비롯한 태극전사들이 2일 울산문수경기장서 열린 베네수엘라전을 마친 뒤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울산|뉴시스

[울산=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이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2일 울산문수경기장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서 0-0으로 비겼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스페인)의 데뷔전인 지난달 24일 에콰도르전(3-0 승)에 이어 직전 우루과이전(1-4 패)서 연속골을 터트린 그는 이날 경기선 침묵했다.

만약 한 골 추가했다면 58골의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을 넘어 역대 A매치 한국인 최다골을 기록할 수 있던 상황이라 여러 모로 아쉬움이 많았다.

오현규(베식타스)와 투톱을 이뤘으나 후반 41분 오세훈(시미즈)과 교체된 손흥민은 “보완할 부분들이 많이 보였다. 경기가 매번 쉬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첫 경기를 잘 치르며 기대감이 커졌으나 아직은 서로 발을 맞춰가는 과정이다. 오히려 부족함이 많이 노출됐다는 건 좋은 징조”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방송 인터뷰를 통해 “수비수들만 불쌍하다. 개인이 빛나는 것보다 팀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한 불만을 드러낸 중앙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감쌌다. 김민재는 후반전에 교체되면서 축구화를 집어던지기도 했다.

이에 손흥민은 “선수들 모두가 같은 감정이다. 공격수들도 생각하는 바가 있다. (김)민재의 말이 이해된다. 우리들이 더 잘해줘야 한다”면서 “수비수들이 특히 힘든 경기였다. 훈련을 통해 더 발전하고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주장으로, 또 팀 동료로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면서 “축구에 완벽함은 없다. 완벽한 축구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희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