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향해 쓴소리 쏟아냈던 투헬, 이번엔 팔머-마이누 공개 저격…"또 기회를 놓쳤다, 너무 많은 대표팀 소집에 빠지고 있어"

김민재 향해 쓴소리 쏟아냈던 투헬, 이번엔 팔머-마이누 공개 저격…"또 기회를 놓쳤다, 너무 많은 대표팀 소집에 빠지고 있어"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잦은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에 불참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경고를 보냈다.잉글랜드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그룹 3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페인과 맞대결을...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잦은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에 불참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경고를 보냈다.

잉글랜드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그룹 3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페인과 맞대결을 펼친다.

유로 결승전의 리벤지 매치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은 유로 2024 결승에서 맞붙었다. 당시 잉글랜드는 스페인에 1-2로 패하면서 사상 첫 유로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번에는 안방 웸블리에서 설욕을 노린다.

하지만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악재가 발생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티노 리브라멘토, 코비 마이누, 콜 팔머, 마커스 래쉬포드, 데클란 라이스가 다가오는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5명의 선수는 각각의 부상 문제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고 발표했다.

투헬 감독에게 특히 아쉬운 선수는 팔머와 마이누다.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 함께하지 못하면서 대표팀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보여줄 또 한 번의 기회를 놓치게 됐다. 팔머의 경우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사타구니 문제로 이번에도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대표팀 내 경쟁은 치열하다. 투헬 감독은 아무리 뛰어난 기량을 갖췄더라도 직접 대표팀에 합류해 훈련하고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자신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투헬 감독은 "분명 또 한 번의 기회를 놓친 것이다. 그는 너무 많은 기회를 놓치고 있다. 그렇다고 내가 그를 탓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사실이 그렇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는 부상 때문에 너무 많은 대표팀 소집에 빠지고 있다. 나는 우리 팀 안에서 내가 직접 본 것만을 바탕으로 판단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표팀 소집에 함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는 다음 단계가 있다. 우리와 함께 경기장에 있어야만 그 단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투헬 감독이 선수를 공개적으로 강하게 질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하던 2023-24시즌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다.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김민재가 두 차례 실점 과정에 관여하자, 투헬 감독은 경기 후 공개적으로 김민재의 판단을 강하게 지적한 바 있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