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홈런은 축하할 일" 이글스 37년 만의 대기록, 김경문 감독도 박수…그런데 선발 라인업 제외 왜? "말은 안 해도..." [창원 현장]
(엑스포츠뉴스 창원, 양정웅 기자) 비록 팀은 졌지만, 허인서(한화 이글스)가 세운 기록에 사령탑도 칭찬을 보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경기를 앞두고 허인서에 대해 언급했다.허인서는 전날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포수로 선...

(엑스포츠뉴스 창원, 양정웅 기자) 비록 팀은 졌지만, 허인서(한화 이글스)가 세운 기록에 사령탑도 칭찬을 보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경기를 앞두고 허인서에 대해 언급했다.
허인서는 전날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2회와 4회 모두 실투를 공략했으나 중견수에게 잡혔던 허인서는 세 번째 타석에서 마침내 장타를 터트렸다. 6회초 이닝 첫 타자로 나온 허인서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다시 한 번 변화구가 몰린 걸 놓치지 않았다. 한 손을 놓고 친 타구는 계속 비행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이 됐다.
이 홈런으로 허인서는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대전 NC전에서 19호 홈런이 나온 후 2주 만에 하나를 더 추가하면서 마침내 고지를 밟는 데 성공했다. 이는 빙그레 시절을 포함해 1989년 유승안(21개) 이후 37년 만이자 역대 2번째로 나온 한화 소속 포수 20홈런이었다.

또한 허인서는 지난해까지 1군 49타석에 나와 올해 신인상 자격(5년 이내, 60타석 이내)에 해당한다. 이에 2010년 양의지(20홈런) 이후 16년 만에 신인왕 자격 포수의 20홈런도 달성했다.
25일 게임을 포함해 허인서는 올해 119경기에 출전, 타율 0.291(378타수 110안타), 20홈런 73타점 58득점, 출루율 0.355 장타율 0.495, OPS 0.850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면서 포수 골든글러브와 신인왕 동시 석권을 노리고 있다.
다음날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초반에 (최)재훈이가 뜻하지 않게 부상을 당했다. 자기가 노력을 하고 준비해놓은 게 있어서 기회를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프로에 들어오면 빨리 1군에서 뛰고 싶고, 스타가 되고 싶고 그렇다"면서도 "1군에서 많은 게임을 소화하고 좋은 투수들과 싸우려면은 먼저 체력을 만들고, 보완해야 될 것들을 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허인서에 대해서는 "일찍 들어와서 군대 갔다 오면서 조금씩 자기가 더 배운 게 많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시간이 조금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하여튼 20홈런은 나도 생각지도 못했는데, 축하할 일인 것 같다"고 칭찬했다.
다만 이날 허인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김태연(우익수)~권광민(중견수)~한지윤(좌익수)~강백호(1루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장규현(포수)~황영묵(2루수)~박정현(3루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문 감독은 "(허)인서가 말은 안 해도 20홈런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을 것"이라며 "피로도도 있을 거고, 오늘은 (장)규현이도 기회를 줘야 할 것 같아서 라인업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