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불안 해결할 적임자 찾았다!' 첼시, 맨시티 '22세 특급 CB' 후사노프 영입 추진...1월 이적시장서 상황 주시

'수비 불안 해결할 적임자 찾았다!' 첼시, 맨시티 '22세 특급 CB' 후사노프 영입 추진...1월 이적시장서 상황 주시

[포포투=김재우]최악의 수비 불안에 빠진 첼시가 해답을 찾기 시작했다. 시선은 맨체스터 시티의 22세 특급 센터백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로 향했다. 아직 맨시티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프리미어리그(PL)에서 이미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준 수비수다. 첼시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그의 상황을...

[포포투=김재우]

최악의 수비 불안에 빠진 첼시가 해답을 찾기 시작했다. 시선은 맨체스터 시티의 22세 특급 센터백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로 향했다. 아직 맨시티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프리미어리그(PL)에서 이미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준 수비수다. 첼시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그의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25일(한국시간) "첼시는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맨시티 수비수 후사노프의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는 구단 중 하나다. 22세인 후사노프는 맨시티에서 상당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계속해서 정기적인 선발 출전을 보장받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는 시즌 첫 PL 5경기에서 무려 12골을 허용한 뒤 1월 수비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첼시 입장에서는 수비 보강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PL 개막 5경기에서 무려 12실점을 허용했다. 같은 기간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했고 모든 상대에게 최소 두 골씩 내줬다. 유효 슈팅도 리그에서 가장 많은 32개를 허용했고 세트피스에서만 6실점을 기록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주고 있지만 수비 안정감은 좀처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후사노프가 새로운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맨시티에는 마크 게히와 후벵 디아스를 비롯한 정상급 센터백들이 포진해 있다. 후사노프 역시 이번 시즌 출전한 PL 3경기에서는 모두 선발로 나섰지만 장기적으로 확고한 주전 자리를 보장받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첼시는 맨시티 내부의 치열한 주전 경쟁과 후사노프의 출전 상황을 확인하면서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 가능성이 생길지를 지켜보고 있다.

후사노프의 성장 과정은 상당히 가파르다. 2004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태어난 그는 부뇨드코르에서 성장한 뒤 18세의 나이에 벨라루스 에네르게틱-BGU로 향했다. 성인 무대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고 2023년 프랑스 리그1의 랑스가 그를 영입했다. 후사노프는 랑스에서 리그1 무대를 밟은 최초의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됐고 불과 한 시즌 반 만에 유럽 최고의 유망한 센터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결국 맨시티가 움직였다. 맨시티는 2025년 1월 후사노프를 영입하며 그를 구단 역사상 최초의 우즈베키스탄 선수로 만들었다. PL에 진출한 최초의 우즈베키스탄 선수라는 역사까지 작성했다. 데뷔전에서는 실수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빠르게 적응했다. 2025-26시즌에는 공식전 37경기에 출전했고 시즌 후반에는 마크 게히와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주면서 맨시티 수비진의 중요한 일원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구단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인에도 포함됐다.

장점도 확실하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압도적인 신체 능력이다. 빠른 발을 이용해 넓은 뒷공간을 커버할 수 있고 강한 몸싸움과 적극적인 대인 수비에도 능하다. 태클 타이밍도 뛰어나 상대 공격수가 속도를 붙이기 전에 공격을 끊어내는 장면을 자주 만들어낸다. 여기에 오른발잡이지만 좌우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쓰리백에서도 뛸 수 있다. 높은 수비라인을 사용하는 팀에서 상대의 역습을 제어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큰 장점이다.

볼을 다루는 능력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 랑스 시절부터 침착한 판단과 위치 선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맨시티 합류 이후에는 후방 빌드업 능력까지 발전시켰다. 맨시티는 지난 7월 후사노프와 2031년까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하면서 그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구단의 단장인 위고 비아나는 당시 후사노프가 세계적인 센터백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신체적·기술적 능력을 모두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만큼 첼시 입장에서도 충분히 욕심을 낼 만한 자원이다. 아직 22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프랑스와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했고 PL에서도 자신의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대인 수비 능력이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특히 현재 첼시처럼 높은 수비라인 뒤에 넓은 공간이 발생하는 팀이라면 후사노프의 빠른 발과 커버 능력이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 당장의 전력 보강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수비진의 중심으로 성장할 가능성까지 갖춘 선수다.

물론 실제 이적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후사노프는 맨시티와 2031년까지 계약돼 있고 구단 역시 그를 적극적으로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아직 첼시가 공식 제안을 건넸거나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했다는 보도도 없다. 현재 단계에서는 첼시가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선수의 출전 상황과 영입 가능성을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시즌 초반 5경기에서 12실점을 허용한 첼시에 수비진 보강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후사노프는 어린 나이와 PL 경험, 압도적인 스피드와 신체 능력까지 갖춘 만큼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미래까지 맡길 수 있는 매력적인 선택지다. 과연 첼시가 부진한 수비진의 새로운 해답으로 후사노프를 낙점하고 실제 영입에 나설지 주목된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