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동료를 PL 빅3가 노린다!' 리버풀, '멀티 플레이어' 요렌테 영입 추진...첼시-맨시티까지 쟁탈전
[포포투=김재우]이강인의 동료를 향해 프리미어리그(PL) 빅클럽들이 몰려들고 있다. 리버풀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만능 자원' 마르코스 요렌테를 영입 후보로 낙점했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까지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역시 핵심 선수를 지키기 위해 재계약 협상에 나섰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25일(...

[포포투=김재우]
이강인의 동료를 향해 프리미어리그(PL) 빅클럽들이 몰려들고 있다. 리버풀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만능 자원' 마르코스 요렌테를 영입 후보로 낙점했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까지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역시 핵심 선수를 지키기 위해 재계약 협상에 나섰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간) "요렌테가 PL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아틀레티코와의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되는 가운데 리버풀, 첼시, 맨시티가 잠재적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틀레티코는 이미 요렌테와 새로운 계약을 놓고 협상 중이며 구단 내부에서는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는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상황을 지켜보는 PL의 세 빅클럽 역시 요렌테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렌테는 스페인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뒤 알라베스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고 레알 1군에 합류했다. 그러나 당시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에서는 확실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결국 2019년 약 3,000만 파운드(약 540억원)의 이적료로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아틀레티코 이적은 요렌테의 커리어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요렌테의 엄청난 활동량과 운동 능력을 활용해 기존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에서 더욱 공격적인 위치로 전진시켰다.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측면 미드필더와 윙백, 라이트백에 공격적인 역할까지 소화했다. 특히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버풀 원정에서는 교체 투입된 뒤 연장전 멀티골을 터뜨리며 아틀레티코의 극적인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후 2020-21시즌에는 라리가 1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요렌테의 가장 큰 가치는 '멀티 플레이어'라는 점이다. 아틀레티코 공식 홈페이지 역시 요렌테를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윙백에 공격적인 포지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소개하고 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갖췄고 공수 전환 과정에서 빠르게 전진할 수 있다.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는 전술적인 활용도까지 갖춰 시메오네 감독이 다양한 역할을 맡길 수 있는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대표팀에서도 굵직한 커리어를 쌓았다. 아틀레티코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0년 스페인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됐고 유로 2020과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경험했다. 그리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스페인의 우승 멤버로 정상에 섰다.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준결승 프랑스전에서도 교체로 출전하며 스페인의 우승 여정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에도 요렌테는 아틀레티코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강인을 비롯해 새롭게 구성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시메오네 감독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 중이다.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뒤 어느덧 공식전 300경기 이상을 소화했을 정도로 팀 내 입지도 확고하다. 전술에 따라 미드필더와 오른쪽 측면을 오갈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대체하기 쉽지 않은 선수다.

하지만 계약 상황이 변수로 떠올랐다. 요렌테와 아틀레티코의 현재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계약 종료까지 1년도 남지 않은 만큼 향후 재계약 협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른 구단들에는 매력적인 영입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31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과 전술적 다양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PL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상황을 살피는 구단 중 하나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향후 이적시장을 통해 라이트백과 중원에 새로운 선택지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요렌테는 두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카드다. 첼시 역시 중원과 오른쪽 측면을 모두 맡길 수 있는 자원을 찾고 있고 맨시티 역시 여러 베테랑이 팀을 떠난 뒤 경험과 전술적인 다양성을 갖춘 요렌테의 상황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아틀레티코도 핵심 자원을 순순히 내줄 생각은 없다. '팀토크'에 따르면 구단은 이미 요렌테 측과 새로운 계약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요렌테는 아틀레티코에서 오랜 시간 시메오네 감독의 신뢰를 받아왔고 선수 역시 과거 아틀레티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있다. 결국 PL 구단들의 관심이 실제 이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재계약 협상의 향방이 중요하다.
레알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던 유망주는 아틀레티코 이적 이후 라리가 우승과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베테랑 멀티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이제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리버풀과 첼시, 맨시티라는 PL 빅클럽들이 그의 상황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과연 요렌테가 이강인과 함께 아틀레티코에서의 여정을 이어갈지, 아니면 커리어 후반부 잉글랜드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 주목된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