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지금은 가족과 있는 게 중요"…'심장 문제 2번' 에릭센, 볼프스부르크와 계약 해지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볼프스부르크와 계약을 해지했다.볼프스부르크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과 작별한다"라며 "에릭센과 구단은 2027년 6월 30일까지였던 계약을 조기에 해지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지난 6월 에릭센의 몸 상태가 화제였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A매치...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볼프스부르크와 계약을 해지했다.
볼프스부르크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과 작별한다"라며 "에릭센과 구단은 2027년 6월 30일까지였던 계약을 조기에 해지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6월 에릭센의 몸 상태가 화제였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A매치 도중 후반 20분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의료진이 빠르게 투입돼 상태를 살폈고 주심은 경기를 중단했다. 선수들은 선수 보호를 위해 에릭센을 둘러쌌다.
에릭센이 경기 도중 쓰러진 건 처음이 아니었다. 그는 지난 유로 2020 조별리그 1차전 핀란드와 경기에서 심정지를 겪었고, ICD(이식형 심장 제세동기)를 삽입한 뒤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5년 만에 심장에 다시 문제가 생겼다.
다행히 에릭센은 빠르게 의식을 찾았지만, 더 이상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덴마크 심장 의학 분야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인 헤닝 몰가르드는 "심장 전문의로서 법을 만드는 사람은 아니지만, 연구 결과를 고려했을 때 ICD를 장착한 채 경쟁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어서 "우리는 에릭센이 언젠가는 다시 쓰러질 거라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ICD가 에릭센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상황 3개월 뒤가 될지, 3년 4년, 5년, 혹은 10년이 될지는 확실하게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에릭센은 볼프스부르크와 계약을 해지했다. 은퇴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지금 나에겐 덴마크에 있는 가족과 가까이 있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함께 해결책을 찾을 수 있어서 기쁘다. 볼프스부르크에서 내 시간은 많은 기복으로 가득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난 이제 팀이 구단이 분데스리가로 돌아가는 길을 만들기 위해 좋은 사람들의 손에 맡겨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성공적인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확신한다. 나와 함께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여러분을 위해 뛰었던 건 내 기쁨이었다"라고 더했다.
출처: 인터풋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