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떠난 자리 제대로 꿰찼다…PSG 황태자 등극하더니, "엔리케 감독은 축구 아버지" 극찬
사진=게티이미지[포포투=김아인]페란 토레스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황태자'로 완벽하게 자리 잡고 있다.페란은 올 시즌을 앞두고 PSG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스페인의 정상 등극을 이끌었지만, 클럽 무대에서는...

[포포투=김아인]
페란 토레스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황태자'로 완벽하게 자리 잡고 있다.
페란은 올 시즌을 앞두고 PSG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스페인의 정상 등극을 이끌었지만, 클럽 무대에서는 결정력과 기복을 둘러싼 평가가 꾸준히 따라다녔다.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페란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 PSG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곤살로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을 내보내며 공격진을 대대적으로 재편했고, 그 과정에서 확보한 자금을 페란 영입에 투입했다. 이적료만 약 5000만 유로(약 740억 원)에 달했다. 페란은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향했다.
엔리케 감독의 눈은 적중했다. 페란은 PSG가 시즌 초반의 불안한 흐름을 빠르게 털어내고 상승세로 돌아서는 데 큰 몫을 했다. 스타드 렌을 상대로 치른 데뷔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신고식을 치렀고, 이어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해트트릭까지 작성했다.
최근 PSG가 3연승을 달리는 동안 페란이 책임진 골만 5골이다. 시즌 전체로 보면 공식전 6경기에서 7골.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합류 직후부터 공격진의 중심축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최전방에서 확실하게 득점을 책임질 자원이 필요했던 엔리케 감독의 선택에 페란은 영입 직후부터 골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PSG 공격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지에서도 페란의 적응력에 찬사가 쏟아졌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약 5000만 유로(약 740억 원)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에 둥지를 튼 페란의 출발은 대성공이다. 26세의 이 공격수는 공식전 6경기 7골을 터뜨리며 마치 과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발자취를 따르는 듯한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페란은 파리에서의 생활과 엔리케 감독을 향한 깊은 신뢰를 고백했다. 그는 스페인 유명 토크쇼 '엘 오르미게로'에 출연해 "지금은 바르셀로나에서 짐을 옮겨 오느라 한창 바쁘다. 페드리까지 파리로 데려올 수는 없지만, 조금씩 잘 적응하고 있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엔리케 감독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페란은 "엔리케 감독님의 가장 큰 장점은 매우 솔직하고 가식이 없다는 점이다. 나쁜 말이든 좋은 말이든 해야 할 말이 있으면 있는 그대로 해준다. 선수들은 보통 좋은 말만 듣는 데 익숙하지만, 그는 지도자로서나 사람으로서나 늘 진실된 사람이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PSG에 오기 전에도 말했듯, 내게 엔리케 감독님은 '축구 아버지' 같은 존재다. 내가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힘들 때 대표팀에서 처음으로 손을 내밀어 준 분이었고, 내 잠재력을 극대화해 줄 감독이다"라며 자신을 믿어준 스승을 향해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