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 지명→트레이드→국가대표 발탁…스무살 세터 유망주, 수원 떠나 김천서 새 출발 "더 좋은 모습으로 나타나겠다" [MD나고야]

2R 지명→트레이드→국가대표 발탁…스무살 세터 유망주, 수원 떠나 김천서 새 출발 "더 좋은 모습으로 나타나겠다" [MD나고야]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이수연./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마이데일리 = 나고야(일본) 이정원 기자] "색깔이 다르잖아요. 열심히 해볼게요." 이제는 현대건설이 아닌 한국도로공사에서 새로운 배구 인생을 여는 20살 세터 이수연이다. 이수연은 지난 4월말 베테랑 미들블로커 배유나와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건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이수연./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이수연./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

[마이데일리 = 나고야(일본) 이정원 기자] "색깔이 다르잖아요. 열심히 해볼게요."

이제는 현대건설이 아닌 한국도로공사에서 새로운 배구 인생을 여는 20살 세터 이수연이다.

이수연은 지난 4월말 베테랑 미들블로커 배유나와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건설을 떠나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다. 이수연은 중앙여중-중앙여고 출신으로 2024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 지명을 받았다. 데뷔 시즌에는 5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지난 시즌에는 28경기 64세트를 소화하며 김다인의 백업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으로부터 가능성을 인정 받은 이수연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동아시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그리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올해 한국 대표팀이 참가한 아시아 대회에 모두 출전했다. 이제는 옛 동료가 된 김다인과 함께 한국 세터진을 이끌었다.

지난 22일 태국과 동메달결정전이 끝난 후 믹스드존에서 만난 이수연은 "언니들 보며 배운 게 나에게는 많은 도움이 됐다. 정말 많은 걸 얻었다.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현대건설이 아닌 도로공사의 일원이다. 이윤정, 김다은과 함께 주전 경쟁을 펼친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이수연./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이수연./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

이수연은 "일단 가서 맞춰 보는 게 중요하다. 현대건설과 도로공사는 색깔이 다르다. 적응하는 시간도 필요하다.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지금보다 열심히 성장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나타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