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마침내 행선지 결정!...韓 축구 소방수로 거론됐던 아기레 감독, 발렌시아 통해 라리가 복귀, '애제자' 이강인과 맞대결 성사

[오피셜] 마침내 행선지 결정!...韓 축구 소방수로 거론됐던 아기레 감독, 발렌시아 통해 라리가 복귀, '애제자' 이강인과 맞대결 성사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이강인의 '은사'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발렌시아 CF 지휘봉을 잡았다. 불과 몇 달 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했던 그는 월드컵 이후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됐지만, 최종 선택은 라리가 복귀였다.발렌시아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이강인의 '은사'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발렌시아 CF 지휘봉을 잡았다. 불과 몇 달 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했던 그는 월드컵 이후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됐지만, 최종 선택은 라리가 복귀였다.

발렌시아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기레 감독을 새로운 1군 감독으로 선임하는 데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 종료로, 구단은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보할 시 2028년까지 자동 연장되는 조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레 감독은 이번 주 발렌시아에 도착해 선수단과 첫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토니 아모르 수석코치와 폴 로렌테 체력 코치 등 그간 지도자 생활을 함께한 코칭스태프도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발렌시아는 올 시즌 초반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을 경질했다. 여기엔 시즌 첫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한 부진이 주요했다. 이후 오스카르 산체스 감독 대행 체제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1-0으로 꺾으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에 패하며 또다시 무너졌다.

현재 발렌시아는 1승 1무 5패, 승점 4점으로 리그 19위로 쳐져 있다. 이에 구단은 소방수로 라리가 경험이 풍부한 아기레 감독을 선임하며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스페인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아기레 감독은 국내 팬들에게도 제법 익숙한 얼굴이다. 앞서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고, 북중미 월드컵서 한국과 마주했고, 2022-23시즌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을 지도한 바 있다.

당시 이강인은 아기레 감독의 신뢰 아래 2022/23 시즌 라리가 36경기에서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훨훨 날았고,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해 커리어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올 시즌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적을 옮기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자연스레, 두 사람이 맞붙는 그림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정상 오는 12월 13일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리그 16라운드 격돌이 유력하다. 과거 이강인을 아들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각별하게 아꼈던 아기레 감독이 어떤 모습으로 옛 제자를 맞이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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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