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팀 GK에게 침 뱉었다? 웨스트햄vs밀월 더비 중 사고 터졌다…FA 조사 착수, 사실이면 '최대 6G 출전 정지' 중징계

상대팀 GK에게 침 뱉었다? 웨스트햄vs밀월 더비 중 사고 터졌다…FA 조사 착수, 사실이면 '최대 6G 출전 정지' 중징계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부 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격수 타티 카스테야노스가 밀월 골키퍼 필립 마르샬에게 침을 뱉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사실로 확인될 경우 장기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사건은 잉글랜드에서 가장 치열한 지역 라이벌전으로 유명한 웨스트햄과 밀월의 도커스 더비...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부 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격수 타티 카스테야노스가 밀월 골키퍼 필립 마르샬에게 침을 뱉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장기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건은 잉글랜드에서 가장 치열한 지역 라이벌전으로 유명한 웨스트햄과 밀월의 도커스 더비 경기 후반전에 발생했다.

밀월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0분대, 마르샬이 공을 손에 쥔 채 규정된 6초보다 오랫동안 시간을 끌고 있었다. 카스테야노스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골키퍼 쪽으로 달려갔다.

이 과정에서 양 팀 선수들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뒤엉키는 상황이 발생했다.

마르샬은 이후 자신의 유니폼을 가리키는 행동을 했다. 마치 상대 선수로부터 침을 맞았다는 듯한 제스처였다.

해당 장면이 중계 화면을 통해 정확하게 잡히지는 않았지만, 정황상 카스테야노스가 침을 뱉었다는 의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밀월 구단 관계자 역시 해당 사건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고, 심판진 역시 해당 의혹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공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 넘어갈 전망이다. FA는 경기 영상과 심판 보고서를 검토할 예정이다.

밀월의 알렉스 닐 감독은 해당 의혹에 대해 "필립이 그런 주장을 했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면 나는 매우 놀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최종적인 판단은 관련 기관의 조사에 맡겼다.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나는 알지 못했다. 네 번째 심판이 침을 뱉었다는 주장이 있었다고 기본적으로 이야기했다"며 "그 장면이 담긴 영상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영상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당국이 처리할 문제"라고 말했다.

웨스트햄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역시 카스테야노스의 행동을 단정하지 않았다.

웨스트햄의 에스피리투 누누 산투 감독은 "그 의혹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영상을 보지 못했고 타티와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이에 답하기 위해서는 영상을 봐야 한다. 영상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만약 침을 뱉은 행위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카스테야노스는 상당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더 선'은 과거 사례를 함께 소개했다. 지난 2025년 12월 번리 미드필더 한니발 메브리가 리즈 팬들을 향해 침을 뱉은 장면이 확인된 뒤 4경기 출전 정지와 1만5000파운드(약 2790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또 노리치 시티의 윙어 보르하 사인스는 2024년 12월 선덜랜드와의 챔피언십 경기에서 침을 뱉은 행위로 6경기 출전 정지와 1만2000파운드(약 2230만원)의 벌금을 받았다.

'더 선'은 이러한 사례를 근거로 카스테야노스 역시 최대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 자체에서도 상당한 긴장감이 이어졌다. 밀월은 칼렙 테일러와 카미엘 네흘리의 골로 먼저 2-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웨스트햄은 후반 들어 모하마두 칸테와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의 득점으로 따라붙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