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이대호’에 ‘잠실 빅보이’까지…8회말 결승포 두 방에 삼성만 울었다 [어제의 프로야구]
생성형 인공지능(AI) ChatGPT가 그린 ‘한동희표 롯데 고춧가루’삼성 응원석에서 ‘엘도라도’가 끝나기 무섭게 한동희(27·롯데)가 ‘부산 갈매기’ 시작 버튼을 눌렀다.롯데가 한동희의 ‘한 방’을 앞세워 갈 길 바쁜 삼성 앞길에 고춧가루를 뿌렸다.한동희는 19일 프로야구 사직 안방경기에서 3-3 동점이던 8회말에 선두...

삼성 응원석에서 ‘엘도라도’가 끝나기 무섭게 한동희(27·롯데)가 ‘부산 갈매기’ 시작 버튼을 눌렀다.
롯데가 한동희의 ‘한 방’을 앞세워 갈 길 바쁜 삼성 앞길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한동희는 19일 프로야구 사직 안방경기에서 3-3 동점이던 8회말에 선두 타자로 나와 역전 결승 홈런(시즌 21호)을 터뜨렸다.
삼성 아시아쿼터 선수 사토시(28)가 두 번째 공으로 던진 시속 148㎞ 속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 타구로 연결했다.
롯데는 이후 상대 투수 장찬희(19)의 보크로 1점을 더하면서 5-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55승 2무 71패(승률 0.437)가 되면서 한화(54승 4무 71패·승률 0.432)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롯데가 8위 자리를 되찾은 건 이달 8일 이후 11일 만이다.
한화는 이날 잠실 방문경기에서도 LG에 1-2로 패하면서 6연패에 빠졌다.
LG는 6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전적 74승 1무 55패(승률 0.574)가 됐다.
롯데에 일격을 당하면서 승률 6할이 무너진 삼성(76승 3무 51패·승률 0.598)과는 이제 3경기 차이다.

롯데에 ‘리틀 이대호’ 한동희가 있다면 LG에는 ‘잠실 빅보이’ 이재원(27)이 있었다.
이재원은 1-1 동점이던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역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결승 홈런을 쏘아 올렸다.
조동욱이 두 번째 공으로 던진 시속 146km 속구를 비거리 140m 홈런으로 연결했다.
LG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임찬규(34)에 이어 1-1 동점이던 8회초에 등판한 고우석(28)이 국내 복귀 후 세 번째 승리를 챙겼다.
LG 마무리 투수 손주영(28)은 9회초를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시즌 29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LG가 상승세를 타면서 삼성은 앞뒤를 모두 신경 써야 하는 ‘샌드위치 신세’가 됐다.
KT는 이날 수원 안방경기에서 5위 두산을 15-3으로 꺾고 77승 4무 47패(승률 0.621)가 되면서 삼성에 다시 2.5경기 차이로 앞서갔다.
4위 KIA는 창원 방문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두고 NC 상대 8연패에서 벗어났다.
KIA(70승 2무 57패·승률 0.551)와 LG는 그대로 3경기 차이다.
NC는 6연패에 빠지면서 인공지능(AI) 예상 ‘가을 야구’ 진출 확률도 2.7%까지 내려왔다.

O…삼성 전병우(34)는 사직 경기 6회초에 2점 홈런을 치면서 2018년 1군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에 성공했다. 이전에는 키움 소속이던 2020년 8홈런이 개인 최다 기록이었다. 전병우는 경남중-개성고를 졸업한 ‘부산 사나이’로 신인 지명도 롯데에서 받았다.
O…KT 힐리어드(32)는 수원 경기 6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허경민(36)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면서 시즌 100득점을 채웠다. 그러면서 프로야구 역대 45번째 100타점-100득점 기록 주인공이 됐다. 힐리어드는 8회말에는 시즌 37호 홈런까지 쏘아 올렸다.
O…KIA 조상우(32)는 창원 경기에서 7회초를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8번째이자 통산 100번째 홀드를 올렸다. 통산 90세이브를 기록 중인 조상우가 세이브 10개를 더하면 정대현(106세이브-121홀드), 정우람(195세이브-145홀드)에 이어 세 번째로 100세이브-100홀드 클럽에도 가입할 수 있다.
▽20일 선발 투수 △잠실: 한화 황준서-LG 카라스코 △사직: 삼성 원태인-롯데 김태균 △문학: 키움 하영민-SSG 김건우 △수원: 두산 박신지-KT 고영표 △창원: KIA 시라카와-NC 토다(이상 14시)
출처: 동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