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청부사까지 데려온다!' 첼시, '월드컵+UCL 챔피언' 파비안 루이스 영입 추진...사비 알론소가 직접 요청
[포포투=김재우]첼시가 이번에는 '우승 청부사'를 노린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와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월드컵 정상까지 밟은 파비안 루이스가 새로운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직접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8일(한국시간) "알론소 감독은 첼시...

[포포투=김재우]
첼시가 이번에는 '우승 청부사'를 노린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와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월드컵 정상까지 밟은 파비안 루이스가 새로운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직접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8일(한국시간) "알론소 감독은 첼시에 더 많은 영입을 요구하고 있으며, 최근 요청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이 스페인 국가대표 파비안이다. 첼시는 파비안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약 984억원)가 넘는 금액을 제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파비안은 최근 월드컵 챔피언이 됐으며 결정적인 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2년 전 유로 우승에도 없어서는 안 될 선수였고, PSG에서는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파비안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정상급 미드필더다. 레알 베티스 유스에서 성장해 1군 무대에 데뷔했고 엘체 임대를 거쳐 잠재력을 터뜨렸다. 2018년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으로 유럽 정상급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큰 체격에 부드러운 볼 컨트롤과 정확한 왼발 패스, 중거리 슈팅까지 갖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나폴리에서 네 시즌 동안 공식전 166경기를 소화한 파비안은 2022년 PSG 유니폼을 입었다. 프랑스에서도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확보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는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경기 조율과 전진 패스는 물론 적극적으로 페널티 박스까지 침투하며 공격에 숫자를 더하는 능력까지 보여줬다.
트로피 수집도 이어졌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2023년 UEFA 네이션스리그에 이어 유로 2024 정상에 올랐다. 특히 유로 2024에서는 대회 베스트11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후 PSG에서도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며 클럽 무대 최고의 영예까지 손에 넣었다.

최근에는 커리어에 월드컵 우승까지 추가했다. 파비안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토너먼트에 돌입한 이후 존재감이 더욱 커졌고, 벨기에와의 8강에서는 득점까지 터뜨렸다. 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도 중원 싸움을 이끌었고 결승전까지 선발 출전하며 스페인의 세계 정상 등극에 힘을 보탰다.
이제 파비안의 커리어는 화려함을 넘어 압도적인 수준으로 향하고 있다. 유로와 월드컵을 모두 제패했고 클럽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정상까지 경험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큰 경기 경험을 끊임없이 쌓았다. 전성기에 접어든 30세 미드필더가 가진 경험은 젊은 선수들에게 쉽게 기대할 수 없는 자산이다.
알론소 감독이 바로 이 부분을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구성하면서도 이번 여름에는 경험을 더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조던 헨더슨과 대니 웰벡 등을 데려오면서 어린 선수들이 많은 선수단에 노련함을 추가했다.
파비안은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간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단순히 경험 많은 베테랑이 아니다. 여전히 전성기를 보내고 있으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유럽과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끊임없이 우승을 경험한 선수다. 알론소 감독 입장에서는 중원의 경기력을 즉각적으로 높이면서 동시에 '우승하는 방법'까지 선수단에 전달할 수 있는 카드다.
물론 영입이 쉽지만은 않다. 파비안은 PSG에서도 중요한 선수다. 더군다나 '엘 나시오날'에 따르면 그는 최근 PSG와 재계약까지 체결했다. 선수 역시 당장 파리를 떠나는 것보다는 계약을 존중하는 방향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첼시는 영입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PSG에는 비티냐와 주앙 네베스, 워렌 자이르 에메리 등 정상급 미드필더들이 즐비하다. '엘 나시오날'은 알론소 감독이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PSG가 충분한 금액이 제시될 경우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첼시가 6,000만 유로(약 984억원) 이상의 제안을 준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첼시의 젊고 화려한 선수단에 필요한 마지막 조각이 될 수도 있다. 유로와 챔피언스리그, 월드컵을 차례로 제패하며 큰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파비안이다. 과연 첼시가 알론소 감독의 요청에 따라 '우승 청부사' 파비안을 품으며 중원의 무게감과 우승 경험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