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럴수가! 아무리 호날두라도 ‘대표팀 무단 이탈’에 감독과 갈등까지 빚었는데…‘벌금 38만원’에 30일 자격 정지?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게티이미지코리아[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대표팀 훈련 캠프를 무단으로 이탈한 대가로 30일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일 포르투갈축구협회가 호날두에게 30일 자격 정지와 벌금 215파운드(약 38만원)의...

[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대표팀 훈련 캠프를 무단으로 이탈한 대가로 30일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일 포르투갈축구협회가 호날두에게 30일 자격 정지와 벌금 215파운드(약 38만원)의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징계는 호날두가 대표팀에서 자신의 역할을 놓고 조르즈 제수스 감독과 갈등을 빚은 끝에 선수단을 떠난 데 따른 것이다. 호날두는 지난달 27일 노르웨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제수스 감독이 자신의 출전과 관련해 약속을 두 차례 어겼다고 주장하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고, 덴마크전을 앞둔 지난달 30일 코펜하겐에 차려진 대표팀 훈련 캠프를 떠났다.
호날두는 이후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제수스 감독과의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제수스 감독은 호날두와 출전에 관한 합의를 한 적이 없다며 그의 주장을 부인했다.

논란이 커지자 포르투갈축구협회는 호날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협회에 징계를 요청했고, 어떠한 관용도 바라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협회 징계위원회는 호날두의 행동이 징계 규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30일 자격 정지 처분을 확정했다. 다만 이번 징계가 호날두의 향후 대표팀 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분명하다. 협회는 징계 기간의 시작 시점과 앞서 내려진 잠정 출전 정지 기간을 30일에 포함할지 여부를 명시하지 않았다.
이미 경과한 기간이 징계에 포함된다면 호날두는 다음 달 14일 덴마크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이 경우 대표팀 복귀 여부는 제수스 감독의 결정에 달리게 된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호날두에게 이번 벌금은 사실상 상징적인 수준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서 하루 약 48만8000파운드(약 8억6500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협회가 부과한 벌금 215파운드는 약 38초 만에 벌어들이는 금액이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