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만나면 ‘흥’이 안나네…리그스컵 2경기 연속 무득점 부진
거친 수비에 막혀 톨루카전 ‘슈팅 0’

손흥민(34·LAFC)이 선발 출전해 68분을 소화했지만 슈팅을 한 개도 시도하지 못하며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로스앤젤레스(LA) FC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리그스컵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톨루카에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6일 치른 1차전 치바스 과달라하라전에서 침묵하며 5경기 연속골 행진이 중단된 손흥민은 톨루카를 상대로 득점 사냥에 나섰다.
톨루카는 지난 5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에서 LAFC에 탈락을 안겼던 팀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1차전에서 2도움을 올리며 2-0 승리를 이끌었으나 2차전 멕시코 원정에선 침묵했고, LAFC는 0-4 참패를 당하며 무릎을 꿇었다.
약 3개월 만에 다시 만나며 설욕에 나섰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 속 볼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슈팅을 한 차례도 시도하지 못하는 등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이후 후반 23분 주드 테리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LAFC는 경기 초반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판정이 번복되는 등 아쉬운 찬스들이 이어졌다. 득점이 터지지 않는 공방전이 계속되며 승부차기로 가는가 싶던 후반 추가시간 1분 LAFC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제이콥 샤펠버그가 연결한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흘러나오자 에디 세구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끝냈다.
설욕에 성공한 LAFC는 오는 13일 3차전에서 케레타로 FC와 맞대결을 펼친다.
박찬기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