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복귀한 이강인의 날카로운 슈팅 두 방 나왔지만… 홈에서 고전한 아틀레티코, 득점 실패하며 0-0 유지(전반 종료)
이창현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가 전반전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이강인이 속한 아틀레티코는 25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홈구장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데포르티보 아 코루냐(이하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2026-27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경기를 시작했다. 허벅지 부상...
이창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가 전반전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이강인이 속한 아틀레티코는 25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홈구장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데포르티보 아 코루냐(이하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2026-27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경기를 시작했다. 허벅지 부상으로 직전 경기에 결장한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틀레티코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얀 오블락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백 포 라인에는 알렉스 그리말도, 다비드 한츠코, 마르크 푸빌, 마르코스 요렌테가 자리 잡았다. 중원에선 모르텐 히울만과 파블로 바리오스가 호흡을 맞췄다. 아데몰라 루크만, 알렉스 바에나, 이강인은 2선에서, 훌리안 알바레즈는 최전방에서 상대 골문을 겨냥했다.
이날 경기 전반 초반 아틀레티코는 낮은 수비 블록을 형성한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점유율을 높였다. 다만 점유가 이렇다 할 기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도리어 데포르티보가 세트피스를 활용한 공격으로 더 많은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13분까지 슈팅 숫자는 데포르티보가 3-0으로 앞섰다.
전반 초중반부터는 아틀레티코도 슈팅을 시도했다. 다만 결정적인 찬스는 없었고, 오히려 데포르티보가 공격 전개에 성공하는 장면도 많았다. 이날 이강인은 상대 지공 시에 오른쪽 윙백 위치까지 내려가서 수비했는데, 점점 낮은 위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경기 영향력은 떨어졌다.
잠잠했던 이강인이 전반 37분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우측면 넓은 위치에서 공을 받은 이강인은 상대 선수들의 수비에도 특유의 간결한 드리블로 측면을 허문 뒤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이후 오른발로 이날 경기 개인 첫 번째 슈팅을 기록했다. 흐름을 이어 전반 38분에는 왼발 중거리 슈팅도 시도하며 영점을 잡았다.
이강인의 전반 막판 활약에도 아틀레티코는 끝내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홈 경기임에도 답답한 경기력이었고 실점을 내줄 위기도 자주 허용했다. 특히 후방에서 전진 패스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기를 지배했다는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승점 3을 따내기 위해선 후반전 내용의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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