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유벤투스 타깃' 콘테 감독, "구체적인 협상이 진전된 곳은 없다"

'맨유-유벤투스 타깃' 콘테 감독, "구체적인 협상이 진전된 곳은 없다"

[포포투=정지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캐릭 감독의 후임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유벤투스까지 영입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런 상황에서 콘테 감독은 구체적인 협상이 진전된 곳은 없다고 밝혔다.영국 '토크스포츠'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맨유가 캐릭...

[포포투=정지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캐릭 감독의 후임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유벤투스까지 영입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런 상황에서 콘테 감독은 구체적인 협상이 진전된 곳은 없다고 밝혔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맨유가 캐릭 감독을 경질할 경우 콘테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유벤투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맨유의 상황은 좋지 않다. 어느덧 공식전 7경기 무승(3무 4패)이다. 캐릭 감독은 지난 시즌 맨유의 부활을 이끌며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이상적인 성과를 냈다. 이후 정식으로 지휘봉을 잡으며 이번 시즌을 맞이했지만, 그 어느 경기에서도 경기력과 결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캐릭 감독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캐릭은 지난 시즌 맨유를 리그 3위로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여름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지만, 이번 시즌에는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맨유가 캐릭의 후임으로 콘테를 지목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변수가 등장했다. 바로 유벤투스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기자 다니엘레 피시켈라는 "맨유가 제안을 한다면 콘테는 도전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가 가장 선호하는 선택지는 여전히 유벤투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콘테 감독은 "내 이름이 여러 구단과 연결되고 있지만, 현재 구체적인 협상이 진전된 단계에 이른 곳은 없다. 나폴리에서 훌륭하고 성공적인 시간을 보낸 만큼, 앞으로 언제, 어떻게 다시 감독직으로 복귀할지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고민해 보려 한다.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며, 모든 조건이 적절하다고 판단될 때 결정을 내릴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언급된 구단들에 내가 이미 금전적인 요구를 했다거나, 구단 운영 전반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요구했다는 보도들을 접했다. 또한 나의 '강한 성격'에 대한 우려 섞인 이야기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보도들은 근거가 없으며, 현재로서는 그러한 평가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사실도 전혀 없다. 만약 구체적인 기회가 찾아온다면, 그때 해당 구단과 논의를 시작할 것이다. 양측의 요구 사항은 물론, 감독으로서 제가 가진 역량과 철학을 충분히 고려하여 합의 조건을 함께 검토하게 될 것이다. 그전까지 제 요구 사항이나 향후 거취에 관한 모든 추측은 그저 억측일 뿐이며, 사실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콘테는 유럽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과 우승 경력을 쌓은 지도자다. 유벤투스에서 세리에 A 3연패를 달성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 첼시에서는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 잉글랜드 FA컵 정상에도 올랐다.

이후 인터 밀란에서도 세리에 A 우승을 달성했으며 토트넘 홋스퍼를 거쳐 나폴리 지휘봉을 잡았다. 나폴리에서는 부임 첫 시즌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에도 2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여름 나폴리를 떠난 뒤에는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하고 있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