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5위·최근 4경기 무승’ 갈 길 바쁜 전북, 한일 챔피언 맞대결서 반등 노린다…정정용 감독 “고베 원정서도 승점 쌓겠다”

‘K리그1 5위·최근 4경기 무승’ 갈 길 바쁜 전북, 한일 챔피언 맞대결서 반등 노린다…정정용 감독 “고베 원정서도 승점 쌓겠다”

전북 정정용 감독(왼쪽)과 센터백 김영빈이 13일 일본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서 열린 기자회견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전북 현대 정정용 감독이 비셀 고베(일본)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2연승에 도전한다.전북은 14일 오후 7시 일본...

전북 정정용 감독(왼쪽)과 센터백 김영빈이 13일 일본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서 열린 기자회견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정정용 감독(왼쪽)과 센터백 김영빈이 13일 일본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서 열린 기자회견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전북 현대 정정용 감독이 비셀 고베(일본)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2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14일 오후 7시 일본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서 고베와 2026~2027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전북과 일본 J1리그 챔피언 고베의 자존심이 걸린 맞대결이다.

두 팀 모두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전북은 지난달 16일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2-1로 꺾었고, 고베도 같은 날 포트FC(태국)를 2-1로 제압했다. 정 감독은 고베전을 하루 앞둔 13일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 두 챔피언의 맞대결이다. 1차전서 승리한 만큼 원정인 2차전서도 승점을 쌓는 게 목표”라며 “승점을 확보해야 향후 K리그와 ACLE 일정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북은 최근 K리그1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이지만 올 시즌 11승11무9패(승점 44)로 5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4경기서도 2무2패로 승리가 없다. 고베전 이후 18일에는 4위 제주 SK(12승10무9패·승점 46)와 K리그1 32라운드 홈경기를 치러야 해 선수단 운영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정 감독은 “경기가 연달아 열리는 만큼 부상자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며 “고베는 가시와와 스타일이 다른 팀이다. 조직적인 수비 등 여러 부분을 신경 써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베의 신체적 강점을 경계했다. 정 감독은 “한일전마다 피지컬이 화두였지만 최근 일본 선수들의 신체 조건과 힘도 좋아졌다”며 “고베에는 피지컬이 뛰어난 외국인 선수들도 있다. 하지만 상대가 시즌 초반인 만큼 조직력에서 아직 완벽하지 않은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수단을 대표해 기자회견에 참석한 센터백 김영빈도 각오를 다졌다. 그는 “올해 첫 해외 원정이다. K리그를 대표해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 팀이 잘 준비한 만큼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2(ACL2)에 출전했던 김영빈은 이번이 첫 ACLE 무대다. 그는 “K리그와 해외팀을 상대하는 경기는 차이가 있다. 상대를 철저히 분석하고 정신적으로도 집중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