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봉 2500만원→韓 2억7000만원' 1년 만에 몸값 10배 뛰었다…'11승' 왕옌청, 한화와 총액 4억 재계약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일본에서 연봉 300만 엔(약 2,500만 원)을 받던 왕옌청이 한국 진출 1년 만에 10배 넘는 연봉을 받게 됐다.한화 이글스는 13일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과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1년 계약금 10만 달러(약 1억 3,400만 원), 연봉 20만 달러(약 2억...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일본에서 연봉 300만 엔(약 2,500만 원)을 받던 왕옌청이 한국 진출 1년 만에 10배 넘는 연봉을 받게 됐다.
한화 이글스는 13일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과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1년 계약금 10만 달러(약 1억 3,400만 원), 연봉 20만 달러(약 2억 6,900만 원) 등 총액 30만 달러(약 4억 원)다.
불과 1년 전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진 대우다. 왕옌청은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NPB)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뛰었다. 왕옌청의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봉은 300만 엔(약 2,500만 원)에 불과했다. 이번에 한화와 계약한 연봉과 비교하면 10배가 넘는 차이다.

2019년 라쿠텐에 입단한 왕옌청은 오랜 기간 육성선수 신분에 머물렀다. 1군 무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지난해에는 2군에서 22경기 116이닝을 소화하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26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활약을 눈여겨본 한화가 손을 내밀었다. 지난해 11월 KBO리그 최초의 아시아쿼터 선수로 왕옌청을 영입했다. 당시 계약 조건은 연봉 10만 달러였다.
왕옌청은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33⅔이닝을 책임지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97, 100탈삼진을 기록했다. 처음 경험하는 KBO리그에서도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한화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다. 팀 내 최다승은 물론이고 리그 전체에서도 왕옌청은 다승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한화는 왕옌청의 내년 시즌 연봉을 기존 10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로 두 배 올렸고, 계약금 10만 달러까지 추가했다. 일본에서 연봉 2,500만 원 수준을 받던 왕옌청이 한국 진출 1년 만에 총액 약 4억 원의 계약을 따낸 것이다.
한화 역시 왕옌청과의 동행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단은 올 시즌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확인한 왕옌청이 내년에도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계약을 마친 왕옌청은 "다음 시즌에도 한화이글스와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저의 가능성을 믿고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 시즌 많은 도움을 주신 코칭스태프와 팀 동료들, 그리고 항상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시즌에도 한화이글스의 일원으로 뛰게 된 만큼 더욱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 다음 시즌에는 한층 성장한 모습과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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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