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ATM' 만나는 4G 무승 맨유…캐릭 감독 "재앙 아냐"
사진은 9월 이달의 선수상을 품은 아틀레티코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SNS13일 아틀레티코와의 2026~27 UCL 리그페이즈 2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캐릭 맨유 감독. EPA=연합뉴스위기를 마주한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여전히 선수단이 난관을 극복할 거로 믿는다.13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


위기를 마주한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여전히 선수단이 난관을 극복할 거로 믿는다.
13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캐릭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캐릭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오는 14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2차전을 벌인다.
캐릭 감독은 지난 1월 후벵 아모림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고 성공적인 반전을 이끌어내며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행보는 가시밭길이다.
맨유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브라이튼에 연패를 당한 뒤, 풀럼과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최근 공식전 4경기 연속 무승이다. 리그에서는 6경기 1승으로 13위까지 추락해 '40년 만의 최악의 출발'이라는 오명을 썼다.
하지만 캐릭 감독은 이 위기를 반등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캐릭 감독은 "물론 우리는 올 시즌 훨씬 더 많은 것을 기대했지만, 우리의 현주소는 지금 이곳에 있다"며 "팀을 구축하는 과정에는 험난하고 까다로운 시기가 올 것이란 걸 이미 알고 있었다. 난관은 극복해야만 하는 여정의 일부"라고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극심한 부진에 빠진 팀을 향한 외부의 비판에 대해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그는 "상황이 풀리지 않을 때 '모든 것이 재앙이다'라고 다 뜯어고쳐야 한다는 격렬한 아우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한다. 하지만 그것은 확실히 나의 사고방식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오히려 캐릭 감독은 이 험난한 시기가 선수단의 '진짜' 헌신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때로는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갈 때를 좋아하기도 한다. 스쿼드 내에서 장기적으로 이곳에 헌신하기를 원하는 진짜배기가 누구인지 옥석을 가릴 수 있기 때문"이라며 "팬들은 간절히 원하고 있고 우리는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 원하는 곳에 닿으려면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하며, 우리는 전적으로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고 선수단을 향한 신뢰를 보냈다.
지난 토트넘전에서 상대가 10명으로 뛰었음에도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긴 뼈아픈 결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캐릭 감독은 "아주 미세한 차이였다. 최근 리그에서 허용한 세 골은 모두 피할 수 있는 실점이었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우리 선수들이 앞으로 많은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무한히 신뢰한다. 훌륭한 성과를 내기 위해선 이 어려운 과정을 통과해 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김우중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일간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