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위협에 경기 1시간 지연" 호날두 그래도 골 넣었다... 통산 981호→꿈의 1000골까지 19골

"미사일 위협에 경기 1시간 지연" 호날두 그래도 골 넣었다... 통산 981호→꿈의 1000골까지 19골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기뻐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알나스르 SNS'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골을 멈추지 않았다.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네프치 페르가나(우즈베키스탄)와 2026~2027시즌 아시아축...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기뻐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알나스르 SNS
기뻐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알나스르 SNS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골을 멈추지 않았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네프치 페르가나(우즈베키스탄)와 2026~20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알나스르는 네프치를 3-1로 꺾었다. 대회 성적은 1승1패(승점 3)가 됐다.

경기 시작 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최근 리야드는 예멘에 근거지를 둔 후티 반군이 발사한 미사일의 표적이 됐다. 이날도 예정된 킥오프를 불과 15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민방위 당국이 안전 경보를 발령했다.

결국 경기는 예정된 시간보다 약 1시간 늦게 시작됐다.

갑작스러운 변수에도 알나스르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33분 안젤루 가브리에우가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9분 뒤에는 호날두가 해결사로 나섰다.

사디오 마네가 왼쪽 측면에서 높은 크로스를 올렸고, 아이만 야히아가 가슴으로 공을 떨궈줬다. 이를 받은 호날두는 몸을 돌리며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문 아래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호날두가 2023년 1월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뒤 터뜨린 134번째 득점이자 개인 통산 981호골이었다.

어느덧 꿈의 1000골까지 단 19골만 남았다.

호날두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호날두에게 평점 8.1을 부여했다. 90분 동안 1골을 기록했고, 패스 28개 가운데 24개를 정확하게 연결해 패스 성공률 86%를 찍었다.

기회 창출도 한 차례 기록했다. 슈팅은 총 3차례 시도했고, 유효슈팅 한 번을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의 골 세리머니. /사진=알나스르 SN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의 골 세리머니. /사진=알나스르 SNS

현지에서도 호날두의 대기록 행진을 주목했다.

중동 매체 아샤르크 스포츠는 "꿈이 더욱 가까워졌다"면서 호날두의 통산 981호골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포르투갈의 전설이 개인적인 영광인 통산 1000골에 계속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날두가 지금까지 쌓아온 득점 기록은 압도적이다.

스포르팅CP(포르투갈)에서 5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145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450골,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101골을 터뜨렸다. 알나스르에서는 134골을 기록했고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에서도 146골을 넣었다.

최근에는 대표팀을 둘러싼 논란도 있었다.

호날두는 9~10월 A매치 기간 조르제 제수스 감독이 자신을 기용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포르투갈 대표팀 캠프를 이탈했고, 포르투갈축구협회(FPF)로부터 잠정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호날두는 SNS를 통해 "대표팀을 이탈한 것과 관련해 동료들에게 사과한다. 그렇게 행동해서는 안 됐고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고 밝혔다.

논란은 있었지만 소속팀으로 돌아온 호날두의 득점포는 식지 않았다.

지난 10일 알디리야와 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데 이어 네프치와 ACLE 경기에서도 다시 골망을 흔들며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최종 스코어. /사진=알나스르 SNS
최종 스코어. /사진=알나스르 SNS

출처: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