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턴 출신·포트 베일 '196경기 주장' 더그 로프트, 향년 39세로 별세… 현지서 추모 물결
임정훈 기자사진: 포트 베일 FC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FC(이하 브라이턴)와 포트 베일 FC(이하 포트 베일) 등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더그 로프트가 향년 39세로 세상을 떠났다. 포트 베일에서 주장으로 196경기를 소화했던 그는 '헌신과 리더십'으로 기억되는 선수였다.영국 매체
임정훈 기자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FC(이하 브라이턴)와 포트 베일 FC(이하 포트 베일) 등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더그 로프트가 향년 39세로 세상을 떠났다. 포트 베일에서 주장으로 196경기를 소화했던 그는 '헌신과 리더십'으로 기억되는 선수였다.
영국 매체 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로프트가 주말 사이 응급 의료 상황 뒤 갑작스럽게 별세했다"라고 보도했다.
가장 먼저 추모에 나선 곳은 잉글랜드 4부 리그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리그 2의 포트 베일이었다.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전 주장 더그 로프트가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라운드에서 거둔 성과뿐 아니라 그가 보여준 헌신과 리더십으로 구단의 모든 이들에게 오래 기억될 것"이라며 애도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트 베일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이번 주말 체스터필드전에서 선수들의 검은 완장 착용과 경기 전 묵념을 진행할 수 있도록 리그 사무국에 요청했다.

로프트는 2006년 브라이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49경기에 출전했다. 2009년 포트 베일로 옮긴 뒤에는 2014년까지 5시즌을 뛰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이자 주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그는 2011-12시즌 포트 베일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이듬해 팀의 승격에도 힘을 보탰다. 당시 포트 베일에서 로프트를 지도했던 미키 애덤스 전 감독은 영국 매체 'BBC'를 통해 "포트 베일 주장이 된 것을 그보다 더 자랑스러워한 사람은 없었다"라고 돌아봤다.
로프트는 이후 질링엄 FC에서도 주장 완장을 찼고, 콜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슈루즈버리 타운 FC, 대거넘 앤드 레드브리지 FC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빌러리카이 타운 FC와 마게이트 FC, 톤브리지 엔젤스 FC 등 비리그 무대에서도 뛴 그는 2023년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의 친정팀 브라이턴도 공식 SNS를 통해 추모를 전했다. 브라이턴은 "구단의 모든 구성원은 로프트가 39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라며 "그는 팬들과 스태프에게 언제나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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