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치면 서운할 정도다” 44홈런 괴물 타자에 푹 빠진 이강철 감독, “이대로 한국시리즈 치렀으면” [오!쎈 대구]

“안타 치면 서운할 정도다” 44홈런 괴물 타자에 푹 빠진 이강철 감독, “이대로 한국시리즈 치렀으면” [오!쎈 대구]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T는 고영표가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힐리어드가 3회초 1사 1,2루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10.11 / fo...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T는 고영표가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힐리어드가 3회초 1사 1,2루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10.11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T는 고영표가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힐리어드가 3회초 1사 1,2루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10.11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이대로 한국시리즈를 치렀으면 좋겠다. 요즘은 안타를 치면 오히려 서운할 정도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의 이야기가 나오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시즌 초반 부진에도 믿고 기다렸던 타자가 이제는 홈런을 기대하게 만드는 거포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힐리어드는 올 시즌 141경기에서 타율 3할6리(558타수 171안타) 44홈런 139타점 116득점 10도루 OPS 0.972를 기록 중이다. 특히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타격감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9월 이후 31경기에서 타율 3할3푼6리(128타수 43안타) 14홈런 40타점 33득점을 올렸다. 최근에는 안타보다 홈런이 더 익숙하게 느껴질 만큼 장타 생산 능력이 돋보인다.

이강철 감독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이대로 한국시리즈를 치렀으면 좋겠다. 요즘은 홈런이 아니라 안타를 치면 서운할 정도”라며 힐리어드의 활약에 반색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T는 고영표가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힐리어드가 힘찬 타격을 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6.10.11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T는 고영표가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힐리어드가 힘찬 타격을 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6.10.11 / [email protected]

지금의 힐리어드를 떠올리면 시즌 초반의 부진이 쉽게 믿기지 않는다.

힐리어드는 3~4월 28경기에서 타율 2할3푼2리(112타수 26안타) 5홈런 21타점 19득점에 그쳤다.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파괴력과는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강철 감독은 서둘러 판단하지 않았다. 선발 라인업에서 빼거나 2군으로 내려보내는 대신 꾸준히 기회를 줬다.

이강철 감독은 “메이저리그나 일본 같았으면 부진할 때 곧바로 선발에서 제외하거나 2군으로 보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믿고 기회를 줬다”고 돌아봤다.

힐리어드도 자신을 향한 믿음을 잘 알고 있었다. 이강철 감독에 따르면 힐리어드는 “야구 인생에서 이렇게까지 나를 믿어준 사람은 없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한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T는 고영표가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힐리어드가 2회초 좌중월 동점 솔로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10.11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T는 고영표가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힐리어드가 2회초 좌중월 동점 솔로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10.11 / [email protected]

이강철 감독이 끝까지 기다린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힐리어드의 성실한 훈련 태도와 타구 속도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그는 “데이터를 보면 타구 속도가 시속 160~170km까지 나올 만큼 뛰어난 능력을 갖춘 선수였다”며 “타격감을 되찾은 뒤에는 잠실구장 상단이나 백스크린을 넘기는 대형 타구도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힐리어드 역시 최근 자신의 타격감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타격에는 사이클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 스스로도 지금 컨디션이 굉장히 좋고, 타격 사이클이 올라왔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팀이 워낙 잘하고 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다 보니 타석에서도 공이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즌 초반의 부진을 견디게 해준 감독의 믿음에 힐리어드는 방망이로 화답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이 바라는 건 지금의 상승세가 가을 무대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T는 고영표가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힐리어드가 3회초 1사 1,2루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10.11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T는 고영표가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힐리어드가 3회초 1사 1,2루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10.11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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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