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국인타자 교체 안하길 천만다행이다…어느덧 20홈런 임박, 주자 있어야 한방이 터지는 진짜 괴력의 사나이

KIA 외국인타자 교체 안하길 천만다행이다…어느덧 20홈런 임박, 주자 있어야 한방이 터지는 진짜 괴력의 사나이

▲ 카스트로 ⓒ곽혜미 기자[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경기에 쐐기를 박은 것은 KIA 외국인타자 해럴드 카스트로(33)의 '한방'이었다.카스트로는 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KIA...

▲ 카스트로 ⓒ곽혜미 기자
▲ 카스트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경기에 쐐기를 박은 것은 KIA 외국인타자 해럴드 카스트로(33)의 '한방'이었다.

카스트로는 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KIA는 4-2로 앞선 상황에서 9회초 공격을 맞았으나 안심할 단계는 아니었다. 쐐기점이 절실했다.

정현창과 박재현이 나란히 내야 땅볼로 아웃된 KIA는 한준수가 볼넷을 고르면서 공격의 불씨를 살리는데 성공했고 김도영 역시 볼넷으로 출루, 득점권 찬스를 가져갈 수 있었다.

2사 1,2루 찬스에 등장한 타자는 카스트로였다. 우완투수 전사민과 상대한 카스트로는 초구 스트라이크가 꽂혔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2구째 들어온 시속 147km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 중월 3점홈런을 폭발했다. 비거리 125m짜리 아치였다.

카스트로의 시즌 19호 홈런. KIA는 카스트로의 한방 덕분에 7-2로 달아나면서 쐐기를 박는데 성공했다. 결국 KIA는 7-2로 승리했고 준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마침 이날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LG가 롯데에 1-9로 완패하는 바람에 KIA가 3위 자리를 지키는데 유리해졌다.

올 시즌 카스트로는 부상 이전과 부상 이후로 나뉜다. 개막 초반 카스트로는 그리 임팩트 있는 타격을 보여주는 선수는 아니었다. 카스트로가 개막 23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타율 .250 22안타 2홈런 16타점. 카스트로는 4월 중순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KIA는 부상 대체 외국인타자로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를 영입, 아데를린이 홈런 10방을 가동하면서 고민에 빠졌다.

▲ 카스트로 ⓒ곽혜미 기자
▲ 카스트로 ⓒ곽혜미 기자
▲ 카스트로 ⓒ곽혜미 기자
▲ 카스트로 ⓒ곽혜미 기자

아데를린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KIA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팀을 떠났고 그렇게 KIA와 카스트로의 동행은 계속 이어지게 됐다. 결과만 놓고 보면 옳은 선택이었다. 카스트로는 지난 6월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73경기에 나왔고 타율 .346 104안타 17홈런 68타점으로 고감도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어느덧 시즌 타율도 .324로 상승했다. 카스트로는 부상 공백으로 인해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한 상태다. 만약 규정타석을 채웠다면 카스트로의 시즌 타율은 타격 부문에서 상위권에 해당할 만큼 높은 수치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득점권 타율이 .361로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충분히 '해결사'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하다. 득점권에서만 홈런 7방을 터뜨린 카스트로는 유주자시 홈런 12개를 폭발, 오히려 주자가 없을 때보다 더 많은 홈런을 생산해 이목을 끌고 있다. 아무래도 상대 투수들은 '슈퍼스타' 김도영과 승부를 어렵게 가져갈 수밖에 없는데 김도영의 뒤에 카스트로까지 버티고 있으니 도저히 숨을 돌릴 틈이 없는 것이다.

이처럼 '해결사'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는 카스트로가 KIA의 정규시즌 3위 확정을 이끌고 팀을 준플레이오프 무대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KIA는 10일 광주 SSG전, 11일 광주 롯데전을 모두 이기면 LG가 10일 사직 롯데전을 이기더라도 정규시즌 3위를 확정할 수 있다.

▲ 카스트로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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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