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A 희망 품은 대전 vs 복귀전서 좌절한 전북'...K리그 31R 뒤 황선홍·정정용·마사가 남긴 말
정정용 전북 감독, 촬영 : 김민성 기자[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K리그 31라운드 대전-전북전이 끝난 뒤 양 팀 사령탑과 수훈 선수의 표정은 극명히 갈렸다.10월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경기 직후 양 팀 감독과 수훈 선수 마사의 공식 인터뷰가...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K리그 31라운드 대전-전북전이 끝난 뒤 양 팀 사령탑과 수훈 선수의 표정은 극명히 갈렸다.
10월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경기 직후 양 팀 감독과 수훈 선수 마사의 공식 인터뷰가 진행됐다. 패배의 쓴맛을 삼킨 정정용 전북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고, 승리를 챙긴 황선홍 대전 감독과 동점골 주인공 마사는 밝은 미소로 코트를 내려왔다.
정 감독은 "휴식기 뒤 간만의 경기였는데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득점을 기록한 티아고에 대해서는 "원래 좋은 선수이고 연습한 부분이 좋았지만 승리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승우 등 2선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두고는 "전반에 비해 후반전에 문제가 생겼는데, 갭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게 감독의 역할"이라고 자평했다.

황 감독은 "이런 팀을 만나면 승리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주지시켰고, 많은 팬들이 와주신 상황에서 승리로 보답했다"며 "파이널 라운드 전까지 두 경기 남은 만큼 파이널A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득점과 공중전에서 돋보인 디오고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상당히 좋고 K리그에 잘 적응했다. ACLE도 있어 활용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고,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이준서에 대해서는 "오늘 아침까지 고민했는데 의지를 가지고 잘 해줬다"고 평가했다.

동점골의 주인공 마사는 "벤치에서 시작했고 전북이 강한 팀이라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후반에 뒤집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가을마다 폼이 올라오는 비결에는 "관리라기보다 시즌 초 작은 부상으로 시작해 여름에 떨어지다 이후에 올라오는 패턴이라 가을이 유리한 조건"이라고 답했다. 득점 장면을 두고는 "이명재 선수가 빠져나갔을 때 크로스가 올 거라 예상했고, 공이 구석으로 와서 걱정됐지만 잘 들어가 다행이었다"고 돌아봤다.
출처: 마니아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