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고교 유망주 39명 직접 지도…"한국 배구의 희망 봤다"

'배구 여제' 김연경, 고교 유망주 39명 직접 지도…"한국 배구의 희망 봤다"

2026 KYK 고교배구 클리닉 Powered by Under Armour NEXT(사진=KYK 파운데이션)[더게이트]"한국 배구의 희망을 본 것 같다."'배구 여제' 김연경 KYK 파운데이션 이사장이 고교 배구 유망주 39명을 직접 지도한 뒤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KYK 파운데이션은 언더아머와 함께 지난 3일 안산...

2026 KYK 고교배구 클리닉 Powered by Under Armour NEXT(사진=KYK 파운데이션)
2026 KYK 고교배구 클리닉 Powered by Under Armour NEXT(사진=KYK 파운데이션)

[더게이트]

"한국 배구의 희망을 본 것 같다."

'배구 여제' 김연경 KYK 파운데이션 이사장이 고교 배구 유망주 39명을 직접 지도한 뒤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KYK 파운데이션은 언더아머와 함께 지난 3일 안산 상록수김연경체육관에서 '2026 KYK 고교배구 클리닉'을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열린 행사다.

이번 클리닉에는 지난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6 안산 KYK 고교배구 최강전에 출전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남자부 수성고·순천제일고·인하사대부고, 여자부 천안청수고·중앙여고·경일고의 1·2학년 선수들이다. 남자 20명, 여자 19명 등 모두 39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오전 웜업에 이어 남녀부로 나뉘어 VALD 컴바인 측정과 훈련을 진행했다. 전문 장비를 이용해 속도와 파워, 민첩성, 근력, 지구력 등 주요 신체 능력을 측정하며 현재 수준을 점검했다.

김연경·윤봉우·이효희 직접 지도

2026 KYK 고교배구 클리닉 Powered by Under Armour NEXT(사진=KYK 파운데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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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사장은 윤봉우, 이효희 코치 등 방송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2'에서 함께한 코칭스태프들과 선수들을 지도했다. 세계 배구의 흐름을 설명하고 서브와 리시브, 블로킹, 세트 등 기술적인 부분을 짚었다.

오후에는 김 이사장이 이끄는 '팀 언더'와 윤 코치가 지휘하는 '팀 아머'로 나뉘어 경기도 치렀다. 두 지도자는 경기 도중 신경전을 벌이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 이사장은 고교 선수들의 기량과 훈련 태도에 주목했다. 김 이사장은 "'이 선수는 뭐지?'라고 놀랄 정도로 잘하는 선수들이 있었다. 봉우 선생님과도 이야기를 나눴지만, 잘 다듬고 성장한다면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느낀 선수들도 있었다. 한국 배구의 희망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배구는 다른 종목에 비해 이런 행사가 드문 편이다. 지난해부터 언더아머와 함께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기쁘고, 주변에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도 많아 감사하다"며 "선수들이 나중에 좋은 선수로 성장하고, 또 후배들에게 이런 기회를 이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녀 우수선수 4명에 장학금

2026 KYK 고교배구 클리닉 Powered by Under Armour NEXT(사진=KYK 파운데이션)
2026 KYK 고교배구 클리닉 Powered by Under Armour NEXT(사진=KYK 파운데이션)

클리닉 마지막에는 우수선수 시상식이 열렸다. 남자부에서는 순천제일고 아웃사이드 히터 이승민(186cm)과 인하사대부고 아포짓 겸 아웃사이드 히터 남대현(197cm)이 선정됐다.

여자부에서는 천안청수고 아웃사이드 히터 여원(171cm)과 중앙여고 아포짓 이다연(177cm)이 수상했다. 여원은 올해 U17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의 6위에 힘을 보탰다. 네 선수에게는 각각 KYK 파운데이션 장학금 100만원과 언더아머의 100만원 상당 제품이 전달됐다.

이승민은 "최강전부터 좋은 경험을 했고, 김연경 감독님과 함께 훈련할 수 있어 좋았다. 리시브할 때 상체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남대현은 "공격할 때 리바운드를 활용해 다시 공격 기회를 만드는 부분이 신기했고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여원은 "프로팀에 입단하고 국가대표가 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선수가 되고 싶다. 더 열심히 노력해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다연도 "지금까지 이룬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발전해 김연경 감독님 같은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KYK 파운데이션은 앞으로도 전국 배구 유망주들에게 전문적인 지도와 동기 부여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출처: 더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