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도 메시처럼 떠났어야”…리네커가 아쉬워한 두 전설의 마지막

“호날두도 메시처럼 떠났어야”…리네커가 아쉬워한 두 전설의 마지막

아르헨티나 팬들이 지난 6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모누멘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냉과의 친선경기에서 “호날두는 크리스티아누지만, 메시는 신”이라고 적힌 깃발을 펼쳐 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스포츠경향 김세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의 대표팀 마지막이 리오넬 메시(39)와 너무 다른 모습으로 끝나고 있다는...

아르헨티나 팬들이 지난 6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모누멘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냉과의 친선경기에서 “호날두는 크리스티아누지만, 메시는 신”이라고 적힌 깃발을 펼쳐 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아르헨티나 팬들이 지난 6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모누멘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냉과의 친선경기에서 “호날두는 크리스티아누지만, 메시는 신”이라고 적힌 깃발을 펼쳐 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경향 김세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의 대표팀 마지막이 리오넬 메시(39)와 너무 다른 모습으로 끝나고 있다는 아쉬움이 나왔다.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게리 리네커는 7일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스포츠산업 행사에서 “호날두의 대표팀 경력이 불화 속에서 끝나는 것처럼 보여 안타깝다”며 “메시처럼 아름다운 마지막을 맞을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최근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돌연 이탈한 뒤 조르제 제주스 감독이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하는 장문의 입장문을 내놨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146골을 넣은 역대 최다 득점자의 마지막이 감독과의 갈등으로 얼룩질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반면 메시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대표팀과 작별했다.

메시는 지난 6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베냉과의 친선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마지막 A매치였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메시에게 기립박수를 보냈고, 동료 선수들도 경기 뒤 그와 함께 마지막 순간을 기념했다.

리네커는 “메시의 작별 장면은 정말 아름다웠다”며 “호날두 역시 그런 마지막을 맞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금 슬픈 일이다. 호날두는 너무나 위대한 선수였다”며 “5년, 10년이 지나면 사람들은 지금의 일을 기억하지 않고 그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는지를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날두와 메시는 20년 가까이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자리를 놓고 경쟁해왔다. 메시는 발롱도르를 8차례, 호날두는 5차례 받았다.

하지만 두 선수의 대표팀 마지막 장면은 크게 엇갈렸다. 메시는 홈팬과 동료들의 환송 속에 대표팀을 떠났고, 호날두는 감독과의 갈등과 대표팀 이탈 논란 속에서 마지막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

김세훈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