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황인범·황희찬 '은퇴 소동'으로 뒤숭숭한 와중…손흥민 "얻어간 것 많았던 소집,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

김민재·황인범·황희찬 '은퇴 소동'으로 뒤숭숭한 와중…손흥민 "얻어간 것 많았던 소집,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 FC)이 이번 A매치 4연전(에콰도르·우루과이·베네수엘라·우즈베키스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손흥민은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치러진 국내 4연전을 치르며 마음 한편에는 부담과 걱정이 가득했다. 하지만 새...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 FC)이 이번 A매치 4연전(에콰도르·우루과이·베네수엘라·우즈베키스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치러진 국내 4연전을 치르며 마음 한편에는 부담과 걱정이 가득했다. 하지만 새로운 감독님, 선수단과 함께하며 많은 것을 배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그 이상으로 얻어간 것이 많았다. 어려운 시기에도 경기장에 찾아와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손흥민과 오세훈(시미즈 S펄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모레노호는 지난달부터 이어진 A매치 4연전을 2승 1무 1패로 마쳤다.

손흥민은 0-0으로 균형을 이루던 전반 6분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처리해 골망을 갈랐고, A매치 59호 골을 신고하며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하던 차범근(58골)의 기록을 넘어섰다.

2010년 12월 시리아와 친선경기(1-0 승리)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인도와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4-1 승리)에서 데뷔골을 터뜨렸고, 이후 네 차례 FIFA 월드컵(2014 브라질·2018 러시아·2022 카타르·2026 북중미)을 포함해 여러 국제 대회에 나섰다. 통산 기록은 152경기 59골 24도움이다.

손흥민은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믹스트 존(공동 취재 구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역사를 쓸 수 있게 돼 영광이고 자랑스럽다. 어릴 적부터 꿈꾸던 태극 마크를 달고 이렇게 많은 골을 넣었다. 모든 감독님, 코치님, 선수, 항상 그 자리에서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손흥민에게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하루였다. 경기 후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 황인범(30·포르투), 황희찬(30·샬케 04)이 라커룸에서 일부 동료에게 대표팀 은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현영민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장의 설득 끝에 세 선수가 한 발 물러서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 주장인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서든 SNS를 통해서든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출처: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