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GOAT' 메시…도움·골 장식하고 끝내 눈물
[앵커]축구장에 염소가 등장했습니다. 영어로 고트는 염소이기도 하지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를 뜻하기도 하죠. 메시를 위한 마지막 대표팀 경기에는 경기장 안팎으로 15만명이 몰렸고, 전세계 축구팬들은 눈물 바다를 만들었습니다.오선민 기자입니다.[기자]21년 간 메시가 입었던 유니폼과 메시가 들어올린 트로피가 지하철을 타...
[앵커]
축구장에 염소가 등장했습니다. 영어로 고트는 염소이기도 하지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를 뜻하기도 하죠. 메시를 위한 마지막 대표팀 경기에는 경기장 안팎으로 15만명이 몰렸고, 전세계 축구팬들은 눈물 바다를 만들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21년 간 메시가 입었던 유니폼과 메시가 들어올린 트로피가 지하철을 타고 달립니다.
아르헨티나는 온통 메시로 물들었습니다.
메시의 대표팀 고별전엔 경기장 안에 8만 5000명,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까지 하면 15만 명이 몰렸습니다.
누군가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즉 GOAT란 메시지를 내세우기 위해 염소를 끌고 왔고, 누군가는 40시간이 넘게 비행기를 타고 축구 전설의 마지막 순간을 보러 왔습니다.
메시는 경기장으로 향할 때부터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아르헨티나 국가를 부를 땐, 다시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팬들은 전반 10분,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기념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은퇴경기라 했지만 서른아홉 메시는 여전히 전성기였습니다.
후반 3분, 코너킥으로 함께 은퇴하는 오타멘디에게 선제골을 배달했습니다.
후반 16분엔 정확한 패스로 파스의 추가골을 돕더니, 다시 10분 뒤엔 페널티킥을 직접 차넣어 골도 만들었습니다.
설렁설렁 걸어 다니다가도 온 힘을 다해 끝까지 내달려 공을 살려내는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아프리카 베냉을 상대로 3대0 승리, 경기 후 메시는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대표팀 : 저는 한 번도 싸우는 걸, 끝까지 맞서는 걸, 최선을 다하는 걸 멈춘 적이 없습니다.]
21년 간 아르헨티나와 함께했던 시간들을 돌아보고선 또 눈물샘이 터졌습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대표팀 : 아르헨티나 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여러분 모두와 함께 꿈을 이룰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TyC Sports' 'FUTVCR'·인스타그램 'basubte'] [영상편집 김동훈 영상자막 성다슬]
출처: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