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오래 버틴 LG 임찬규, 다승 선두-팀 승리까지 두마리 토끼…LG, 정규시즌 마지막 ‘잠실 더비’서 승리[스경X현장]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LG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5회말 LG 이재원이 내야안타를 친 뒤 상대 송구 실책으로 팀이 득점을 하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스포츠경향 잠실 | 김하진 기자] 잠실구장에서 열린 정규시즌 마지막 ‘잠실 더비’에서 LG가 웃으며 마무리했다.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스포츠경향 잠실 | 김하진 기자] 잠실구장에서 열린 정규시즌 마지막 ‘잠실 더비’에서 LG가 웃으며 마무리했다.
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3위 경쟁을 계속 이어나갔다.
또한 이날은 LG의 마지막 홈 경기이자 ‘한 지붕 두 가족’인 두산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이었다. LG는 두산을 꺾으며 올 시즌 두산전 상대전적을 11승1무4패로 마무리했다.
잠실구장은 올 시즌을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새 돔구장으로 재탄생한다. 2027년부터 2031년까지는 잠실 주경기장에 마련되는 2만석 미만의 특설 야구장에서 임시로 머문다.
그리고 두 팀은 7일 잠실구장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대결을 가지게 됐다.
이날은 다승왕의 향방이 갈리는 날이기도 했다. 두산은 최민석, LG는 임찬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둘은 경기 전까지 14승으로 이 부문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다.
양 팀 선발 투수의 부담감이 큰 탓인지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고 시소게임의 양상이 이어졌다.
LG가 시원한 한 방으로 선취점을 냈다. 2회말 빈과 문보경의 연속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잡은 뒤 이재원이 최민석의 2구째 커터를 받아쳐 중간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45m의 대형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두산은 3회초 1사 후 정수빈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2사 1루에서 안재석 타석 때 도루를 성공하며 상대 마운드를 흔들었다. 그리고 안재석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인했다. 이어 유니오 세베리노가 중전 안타, 양의지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김민석이 2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안타를 친 데다 강승호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5-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LG는 3회말 1사 후 송찬의의 중전 안타와 오스틴 딘의 좌전 안타, 문정빈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문보경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5회말에는 최민석을 먼저 마운드에서 내렸다. 1사 후 오스틴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계속된 2사 1루에서 문보경이 중전 안타로 1·2루를 채웠다. 이어 이재원의 땅볼 때 두산 루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LG가 7-5로 앞섰다.
두산 최민석은 4.2이닝만에 10안타 1홈런 1볼넷 5삼진 7실점(6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이어 이용찬이 마운드에 올라 불을 껐다.
4회에 이어 5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임찬규도 6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5이닝 동안 투구수가 95개에 달했지만 그래도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후부터는 불펜 싸움이 이어졌다. 양 팀 모두 모든 투수를 출격 대기 시켰다. LG는 김강률-존 케네디-고우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씩을 책임졌다. 두산도 두번째 투수 이용찬에 이어 타카다 타쿠토-김택연이 차례로 올랐고 마무리 이영하가 8회부터 일찍 나왔다. 하지만 두산은 추가득점을 내지 못했다. LG 손주영이 9회를 그대로 끝냈다.
잠실 | 김하진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