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안 갑니다" 후폭풍일까…최휘영 문체부 장관 "병역특례 종합 대책 강구"
이기혁이 지난 4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그는 이날 대회 중 논란이 된 "군대 안 갑니다"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근 축구 국가대표팀 일부 선수들의 아시안게임(AG) 금메달 직후 발언과 세리머니로 촉발된 병역특례 논란과 관련해 전면적인 제도 개편을 예고했다.
7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의 관련 질의에 최 장관은 "체육계와 예술계 의견도 수렴하고 국방부, 병무청과 협의해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조계원 의원은 2026 아이치·나고야 AG 남자 축구 우승 직후 불거진 선수들의 언행을 강하게 꼬집었다. 양민혁(베스테를로)의 "군 면제라는 보상이 있으니까 그거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던 것 같다"는 인터뷰는 물론, 주장 이기혁(강원FC)의 "군대 안 갑니다" 발언, 박승수(뉴캐슬)의 전역모 착용 논란 등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청년 세대가 느끼는 공정성의 훼손을 지적했다.
또 조 의원은 올림픽 3위 이상 또는 아시안게임 1위 입상 시 주어지는 이번 대회 예술·체육요원 병역 혜택 대상자 43명 중 36명이 축구와 야구 단 두 종목에 집중된 현상, 그리고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이 혜택에서 배제된 현행 제도의 맹점도 함께 제기했다.
대안으로 국제대회 성적을 합산해 평가하는 누적 포인트 제도를 제안한 조계원 의원은 "본인들이 누적적으로 기여한 것에 근거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최휘영 장관은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 제도가 우수한 기량을 갖춘 선수와 예술인들의 기량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시대상에 따라 병역에 대한 개념과 공정에 대한 가치가 많이 바뀐 것 같다"며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국민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체육계와 예술계 의견을 수렴하고 국방부, 병무청과 협의해서 종합적인 대책을 다시 한번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우중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일간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