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나라 망신인가..."군대 안 갑니다" 발언 결국 해외까지 퍼졌다→英 BBC도 대서특필 "병역 의무 피하게 된 것 자랑"
출처:BBC(MHN 오관석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이후 불거진 한국 대표팀의 병역 혜택 관련 논란이 해외에서도 집중 조명됐다.영국 매체 BBC는 지난 6일(한국시간) "한국의 주장 이기혁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병역 의무를 피하게 된 것을 자랑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고 전했다.한국은 2...

(MHN 오관석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이후 불거진 한국 대표팀의 병역 혜택 관련 논란이 해외에서도 집중 조명됐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6일(한국시간) "한국의 주장 이기혁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병역 의무를 피하게 된 것을 자랑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고 전했다.
한국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개최국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기쁨도 잠시였다. 경기 후 선수들의 행동과 발언을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주장 이기혁의 인터뷰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기혁은 금메달을 들어 보이며 "군대 안 갑니다"라고 외쳤다. 해당 발언은 빠르게 확산됐다.
BBC 역시 이 장면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병역 제도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매체는 "한국 남성은 대부분 28세 이전에 18개월에서 21개월 동안 현역으로 복무해야 한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와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한 달 미만의 기초군사훈련을 제외한 병역 의무를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과거 병역 혜택을 받은 유명 스포츠 스타들도 언급했다. BBC는 "골프 선수 김주형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혜택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손흥민의 사례도 다뤘다. 손흥민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며 병역 혜택을 받았다. 이후 2020년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며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기혁은 결국 고개를 숙였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성인으로서 발언하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솔하게 이야기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도 제 행동을 돌아보겠다. 진심으로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들과 현재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계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논란은 선수들의 발언을 넘어 현행 병역 혜택 제도를 둘러싼 문제로까지 번졌다. 국방부는 선수들의 병역 관련 언행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병역의무자 간 형평성과 공정성, 병역 자원 감소 등을 고려해 예술·체육요원을 포함한 보충역 제도의 감축 및 폐지를 추진한다는 기존 방침도 재확인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직후 시작된 논란이 선수들의 사과에 그치지 않고 병역 혜택 제도를 둘러싼 논의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출처: MHN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