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전] 월드컵 부진 씻은 손흥민, A매치 59호 골 '쾅'→역대 최다 득점 금자탑…"승리해 기뻐, 감정 북받친다"

[우즈베크전] 월드컵 부진 씻은 손흥민, A매치 59호 골 '쾅'→역대 최다 득점 금자탑…"승리해 기뻐, 감정 북받친다"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 FC)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부진을 씻어 내고 새로운 역사를 썼다.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손흥민과 오세훈(시미즈 S펄스)의...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 FC)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부진을 씻어 내고 새로운 역사를 썼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손흥민과 오세훈(시미즈 S펄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모레노호는 지난달부터 이어진 A매치 4연전(에콰도르·우루과이·베네수엘라·우즈베키스탄)을 2승 1무 1패로 마무리했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손흥민의 프리킥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0-0으로 균형을 이루던 전반 6분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처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우즈베키스탄 수비벽을 비껴가는 절묘한 오른발 슈팅이었다.

손흥민은 이번 득점으로 A매치 59호 골을 신고하며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하던 차범근(58골)을 넘어섰다.

2010년 12월 시리아와 친선경기(1-0 승리)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인도와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4-1 승리)에서 데뷔골을 터뜨렸고, 이후 네 차례 FIFA 월드컵(2014 브라질·2018 러시아·2022 카타르·2026 북중미)을 포함해 여러 국제 대회에서 득점을 올렸다. 통산 기록은 152경기 59골 24도움이다.

손흥민은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방송사 인터뷰에서 "개인 기록보다도 국내에서 열린 A매치에서 팬 여러분께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가장 기분이 좋다. 두 골을 기록하고 무실점으로 끝나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선 데 대해서는 "감정이 북받치는 것 같다. 어릴 적부터 이 자리를 당연시하지 않았고, 지금도 그렇다. 이렇게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감독님, 코치님, 동료, 열심히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덕분"이라고 밝혔다.

FIFA는 올해부터 연간 다섯 차례 운영하던 A매치 기간을 네 차례로 축소하면서 9월과 10월 일정을 통합했다. 이에 따라 대표팀 역시 4경기를 연이어 치렀다. 손흥민은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지만 국내에서 네 경기를 할 수 있어 행복했다.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는 팬 여러분께 실망감을 드려 너무 힘들었지만 행복한 2~3주를 보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출처: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