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결승 오른 김민철 "오랜만에 결승 올라 울컥, 전성기 실력 뽐내겠다"

[ASL]결승 오른 김민철 "오랜만에 결승 올라 울컥, 전성기 실력 뽐내겠다"

김민철이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을 상대로 0:2에서 4:2를 만드는 '패패승승승승' 대역전극을 완성하며 ASL 결승 무대에 복귀했다. 동시에 공식 다전제 1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김민철은 6일 서울 대치동 SOOP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구글 플레이 ASL 시즌22' 4강 2경기에서...

김민철이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을 상대로 0:2에서 4:2를 만드는 '패패승승승승' 대역전극을 완성하며 ASL 결승 무대에 복귀했다. 동시에 공식 다전제 1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김민철은 6일 서울 대치동 SOOP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구글 플레이 ASL 시즌22' 4강 2경기에서 박상현과 7전 4선승제 저그 동족전 맞대결을 펼쳤다. 난타전 끝에 김민철은 세트 스코어 4:2 승리를 거두고 롯데월드 아이스링크행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무대 인터뷰에 나선 김민철은 "0:2로 지고 있을 때 조금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3세트 승리 이후 기세를 타면서 흐름을 바꿀 수 있었다"며 "오랜만에 다시 결승 무대에 올라서니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정말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1, 2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던 순간에 대해 그는 "초반 서치 저글링이 계속 잡히면서 집중을 못하며 흔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이번 4강전의 숨은 공신으로 김윤환을 꼽았다. 김민철은 "오늘 승리는 결코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7세트까지의 모든 빌드를 윤환이 형이 다 짜줬다. 윤환이 형을 전적으로 믿고 하라는 대로 수행했기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특히 승부의 분수령이 된 5세트 오디세이에서의 대담한 수 싸움 비하인드도 털어놓았다. 노스포닝 3해처리라는 파격적인 빌드로 박상현의 허를 찔렀던 김민철은 "윤환이 형이 상대가 절대 초반 빠른 스포닝풀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를 믿으라'고 조언해 줬다. 그 말을 믿고 과감하게 승부수를 던졌던 것이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김민철은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 무대에서 테란 유영진과 우승 트로피를 두고 맞붙는다. 승리할 경우 통산 5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결승 상대인 유영진에 대해 김민철은 "영진이 역시 결코 쉽지 않은 상대지만, 오늘 상대했던 박상현 선수보다는 심리적으로 조금 더 편할 것 같다.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4강전에 도움을 준 김윤환을 향해 "오늘 정말 고마웠지만, 결승전은 테란전인 만큼 온전히 내 힘으로 해보겠다"며 유쾌한 한마디를 덧붙였다.

끝으로 김민철은 조력자들과 팬들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연습을 적극적으로 도와준 다른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매번 응원을 아끼지 않은 친구들에게도 고맙다"며 "예전의 전성기 실력을 다시 되찾기까지 다소 오랜 시간이 걸렸다. 결승전에서 전성기 시절의 완벽한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민철 대 유영진의 '구글 플레이 ASL 시즌22' 결승전 경기는 오는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출처: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