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어떻게 한 경기 4안타를 몰아쳤을까?…KT 타선이 무서운 진짜 이유

그는 어떻게 한 경기 4안타를 몰아쳤을까?…KT 타선이 무서운 진짜 이유

사진제공=KT 위즈[고척=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4안타 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정규시즌 챔피언 KT 위즈의 방망이는 주전과 백업의 경계가 없었다.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KT 타선 폭발의 중심에 선 주인공은 바로 내야수 류현인(26)이었다. 장타 2방을 포함해 혼자서 4안타를...

사진제공=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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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4안타 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정규시즌 챔피언 KT 위즈의 방망이는 주전과 백업의 경계가 없었다.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KT 타선 폭발의 중심에 선 주인공은 바로 내야수 류현인(26)이었다. 장타 2방을 포함해 혼자서 4안타를 몰아치며 키움 마운드를 초토화한 류현인이 활짝 웃었다.

이날 류현인은 2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 좌전 안타를 시작으로 4회 좌중간 2타점 2루타, 6회 우전 2루타 등 고비마다 날카로운 배트 컨트롤과 장타력을 뽐내며 4안타 맹타를 완성, 팀의 10대1 대승을 완벽하게 견인했다.

올 시즌 유독 3안타를 치고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던 류현인에게 이날의 4안타는 각별한 의미가 있었다.

류현인은 6일 경기 후 "올 시즌 3안타 경기는 몇 번 있었다. 계속 4안타까지 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4안타가 나와서 기분이 좋다"라며 장타가 쏟아진 비결에 대해 "유리한 카운트에서 과감하게 배트를 돌렸더니 장타도 많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류현인은 볼카운트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고 적극적으로 자기 스윙을 가져갔다. 3회 최원준의 200안타 직후 좌전 안타로 만루 찬스를 엮어냈고, 4회에는 1사 1, 2루에서 상대 실투를 놓치지 않고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기를 굳혔다. 6회에도 깨끗한 2루타로 5득점 빅이닝의 징검다리를 놓는 등 타구의 질 자체가 압도적이었다.

류현인이 1군 무대에서 꾸준히 타격 재능을 만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철저한 준비 루틴과 코칭스태프와의 끊임없는 피드백 덕분이다.

사진제공=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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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인은 "경기를 준비하면서 항상 타석에서의 느낌을 되새기려고 한다"라며 "원하는 공이 왔을 때 과감하게 치기 위해 코치님들과 대화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타격에만 만족하지 않았다. 류현인은 "물론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계속해서 연습하고 있다"라며 공수겸장 내야수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단기전인 가을야구에서는 타격 한 방만큼이나 실책 없는 안정된 그물망 수비가 승패를 가른다.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기본기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규시즌 패권을 조기에 확정한 KT는 이제 정규시즌 잔여 경기를 거쳐 대망의 한국시리즈 무대에 직행한다. 류현인의 시선 역시 가장 높은 무대를 향해 단단히 고정되어 있었다.

류현인은 "한국시리즈까지 남은 기간 동안 어떤 상황에 나가든 팀에 무조건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 준비 잘하겠다"라며 당찬 각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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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