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하현승과 12인 新영웅들 앞에서 마이크 잡았다, 왜?

안우진, 하현승과 12인 新영웅들 앞에서 마이크 잡았다, 왜?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고척=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고척스카이돔에 영웅 군단의 미래를 짊어질 새싹들이 첫발을 내디뎠다. 2027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195cm 특급 좌완' 하현승을 비롯해 12명의 신인·육성 선수들이 가족들의 따뜻한 응원과 1군 선배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당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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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고척스카이돔에 영웅 군단의 미래를 짊어질 새싹들이 첫발을 내디뎠다. 2027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195cm 특급 좌완' 하현승을 비롯해 12명의 신인·육성 선수들이 가족들의 따뜻한 응원과 1군 선배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당당히 '버건디 유니폼'의 주인공이 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2027년 입단 신인 선수들을 환영하는 공식 행사 '영웅의 첫걸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체 1순위 하현승을 포함한 신인 및 육성 선수 12명과 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들이 함께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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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의 백미는 1군 라커룸에서 펼쳐진 선배들과의 첫 상견례였다. 긴장감이 감돌던 라커룸은 신인 선수들의 패기 넘치는 단체 장기 자랑으로 단숨에 웃음바다가 됐다.

12명의 루키들은 가수 최예나의 히트곡 '캐치 캐치(Catch Catch)'에 맞춰 준비한 단체 안무를 깜찍하고 열정적으로 선보였고, 지켜보던 1군 선배들과 코칭스태프는 아낌없는 박수와 폭소를 터뜨리며 막내들의 긴장을 풀어줬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진 멘토링 시간은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팀의 정신적 지주인 '서교수' 서건창과 대한민국 대표 에이스 안우진이 마이크를 잡고 프로의 세계에 첫발을 디딘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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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은 "히어로즈의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프로에 왔다면 이제 본인의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인지 깊이 연구해봐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좀 더 엄격한 기준을 세워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는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라고 베테랑의 품격이 묻어나는 조언을 남겼다.

이어 에이스 안우진도 따뜻한 미소로 후배들을 맞이했다. 안우진은 "우리 팀에 입단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신인인 만큼 '나도 잘할 수 있다'는 당당한 자신감과 함께 매 순간 간절한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라운드에서 매 순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힘을 실어줬다.

가족들과 팬들을 위한 감동의 프로그램도 알차게 진행됐다. 신인 선수들은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50명의 열혈 팬들을 대상으로 생애 첫 공식 팬 사인회를 열고 정성껏 사인을 건넸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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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 감동의 순간이 펼쳐졌다. 신인 선수들은 지금까지 자신을 묵묵히 뒷바라지해 준 부모님께 자신의 이름과 배번이 새겨진 '첫 공식 친필 사인 유니폼'을 직접 입혀드렸다. 또한 정성껏 손글씨로 감사의 메시지를 적어 넣은 과일 바구니를 선물하며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선수들과 가족들은 1군 선수단 전용 식단으로 준비된 만찬을 함께 즐긴 뒤, 고척돔 스카이박스로 이동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선배들의 경기를 관람했다.

5회말 종료 후 클리닝타임에는 1루 응원단상에 올라 고척 안방을 가득 채운 홈 팬들에게 정식 자기소개와 함께 당찬 프로 입단 각오를 밝혔다. 모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이들이 앞으로 누비게 될 고척스카이돔 그라운드에 직접 내려가 가족, 코칭스태프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영웅의 첫걸음'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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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승은 "구단과 선배님들께서 너무나 따뜻하게 반겨주셔서 감사드린다. 이제야 진짜 히어로즈의 일원이 됐다는 실감이 난다"라며 "오늘 하루 모든 시간들이 뜻깊고 소중했지만, 특히 1군 선배님들을 직접 뵙고 인사드린 상견례 자리가 가장 떨리면서도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수줍게 웃었다.

아들의 든든한 조력자였던 아버지 하충수 씨 역시 벅차오르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하 씨는 "평생 잊지 못할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키움 히어로즈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돔구장 시설을 직접 둘러보니 감회가 새로웠고, 선수단이 실제로 먹는 밥을 먹을 때는 제가 직접 선수가 된 것 같은 기분마저 들었다. 히어로즈의 일원이 된 현승이가 팀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도록 곁에서 끝까지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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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