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시즌 최다실점에 콜드패 직전…문교원 한 방이 살렸다

‘불꽃야구’ 시즌 최다실점에 콜드패 직전…문교원 한 방이 살렸다

사진|유튜브캡처[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10:1. 콜드패가 눈앞까지 왔다. 하지만 문교원의 한 방이 불꽃 파이터즈를 다시 살렸다.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불꽃야구2’ 21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대학 국가대표팀의 강력한 공격에 시즌 최다 실점을 허용하며 연패 위기에 몰렸다.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감기 몸살에...

사진|유튜브캡처
사진|유튜브캡처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10:1. 콜드패가 눈앞까지 왔다. 하지만 문교원의 한 방이 불꽃 파이터즈를 다시 살렸다.

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불꽃야구2’ 21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대학 국가대표팀의 강력한 공격에 시즌 최다 실점을 허용하며 연패 위기에 몰렸다.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감기 몸살에 걸린 선발투수 이대은은 1회 초 선두타자 원상윤에게 초구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이후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도루를 허용했고, 1루에서 나온 불규칙 바운드로 선취점까지 내줬다. 그래도 이대은은 3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버텼다.

사진|유튜브캡처
사진|유튜브캡처

파이터즈에도 기회는 있었다. 3회 말 문교원과 정근우, 박용택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박재욱이 바뀐 투수 정현우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놓친 찬스는 곧바로 위기로 돌아왔다. 4회 초 이대은이 2루타와 몸 맞는 공으로 흔들리자 신재영이 급히 마운드에 올랐다. 신재영은 투수 정면 타구로 주자를 잡아냈지만 이후 2타점 3루타와 적시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3점을 더 내줬다.

파이터즈는 4회 말 반격했다. 이대호가 초구 안타로 출루했고, 정의윤의 땅볼로 2루까지 진루했다.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택근은 끈질긴 승부 끝에 담장까지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점수 차를 크게 줄이지는 못했다.

사진|유튜브캡처
사진|유튜브캡처

5회 초 상황은 더 악화됐다. 송승준이 올라왔지만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대학 국가대표팀 이헌영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를 맞으며 7:1까지 벌어졌다.

유희관까지 투입했지만 대학 국가대표팀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유희관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4연속 안타를 맞으며 3점을 더 내줬다. 점수는 10:1. 파이터즈는 시즌 첫 콜드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5회 말부터 다시 불씨가 살아났다. 캡틴 박용택이 대학 국가대표팀 에이스 박세준에게 안타를 뽑아낸 뒤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홈까지 밟았다. 최수현의 안타와 정성훈의 볼넷까지 이어지며 추가 추격 기회도 만들었다.

사진|유튜브캡처
사진|유튜브캡처

그리고 마운드에서는 ‘막내 투수’ 최현우가 분위기를 바꿨다. 최현우는 7회 초 삼진 2개와 우익수 뜬공으로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날 파이터즈 투수진이 줄줄이 실점한 가운데 유일하게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7회 말 다시 기회가 왔다. 파이터즈는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택근이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그 사이 임영기가 홈을 밟아 한 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문교원이 타석에 들어섰다. 앞선 타석에서도 모두 출루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문교원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10:1까지 벌어졌던 점수는 10:5까지 좁혀졌다. 콜드패 위기에 몰렸던 파이터즈가 다시 경기를 이어갈 수 있는 한 방이었다.

남은 건 2이닝. 시즌 최다 실점과 연패 위기 속에서 파이터즈가 극적인 역전까지 만들어낼 수 있을지는 다음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불꽃야구2’는 오는 11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시즌 17번째 직관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호남 고교 최초로 4대 주요 대회를 석권한 군산상일고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