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면제 하나만 바라보고 뛰었다" 양민혁 발언 논란 英까지 갔다…"경솔한 발언, 조롱 의도 없었어" 사과까지 주목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대한민국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양민혁(베스테를로)의 병역 혜택 관련 발언 논란이 영국 현지에서도 주목받았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5일(한국시간) "토트넘 공격수 양민혁이 대한민국의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논란이 된 발언으로 비판을 받은 뒤 사과문을 발표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대한민국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양민혁(베스테를로)의 병역 혜택 관련 발언 논란이 영국 현지에서도 주목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5일(한국시간) "토트넘 공격수 양민혁이 대한민국의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논란이 된 발언으로 비판을 받은 뒤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양민혁은 지난 3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엄지성의 결승골을 도우며 한국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개최국 일본을 꺾고 아시안게임 4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과 함께 양민혁은 병역 혜택도 받게 됐다. 매체는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손흥민 역시 2018년 아시안게임 우승을 통해 병역 혜택을 받았다는 사실을 함께 소개했다.
하지만 우승 이후 양민혁이 남긴 발언이 논란으로 이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양민혁은 우승 트로피가 아닌 메달을 받은 것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메달이냐 트로피냐가 중요하지 않았다. 군 면제라는 보상이 있어서 그거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후 해당 발언을 두고 국가대표로서 영광보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강조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양민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사과에 나섰다.
그는 "아시안게임과 관련한 제 발언으로 많은 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것은 제게 큰 의미가 있었고 선수로서 당연히 우승과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마음과 함께 병역 혜택 역시 여러 동기 중 하나였다는 뜻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며 "제 의도와 관계없이 국가대표 선수로서 금메달의 의미를 가볍게 여기는 것처럼 비친 것은 분명 제 잘못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메달은 결코 당연하게 주어진 것이 아니며 많은 분의 노력과 응원이 있었기에 얻을 수 있었던 결과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현재 병역 의무를 수행하고 계신 분들이나 앞으로 군 복무를 하게 될 분들의 노력을 폄하하거나 조롱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말뿐만 아니라 경기장에서 더 나은 태도와 책임감을 보여드리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양민혁은 현재 토트넘 소속이지만 출전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벨기에 베스테를로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됐지만, 우승 직후 불거진 발언 논란으로 인해 뜻하지 않게 영국 현지에서도 큰 주목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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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