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메드베데프에 실격승. 차이나오픈 33연승 거두며 결승 진출… 드 미노와 우승 다툼
중국 팬들에게 인사하는 노박 조코비치. 개인SNS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5일 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ATP 500 차이나오픈 4강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의 실격으로 결승에 올랐다. 단일대회 최다연승 기록은 33연승으로 늘어났다.조코비치는 1세트를 7-5로 따냈고, 2세트에서도 5-3으로 앞서 15-15에서 서브...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5일 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ATP 500 차이나오픈 4강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의 실격으로 결승에 올랐다. 단일대회 최다연승 기록은 33연승으로 늘어났다.
조코비치는 1세트를 7-5로 따냈고, 2세트에서도 5-3으로 앞서 15-15에서 서브로 경기를 끝낼 기회를 잡았다.
이때 공이 뒤쪽 벽에 맞고 튀어 올랐고, 메드베데프가 반사적으로 공을 쳤다. 공은 관중석으로 날아가 관중 한 명을 맞혔고, 메드베데프는 실격 처리됐다.
경기는 2시간 29분 동안 이어졌다. 지난주 항저우오픈 우승자인 메드베데프는 투어 8연승을 노리며 좋은 흐름이었지만, 조코비치가 먼저 한 차례 브레이크를 내주고도 1세트를 가져왔다.
조코비치는 이날 허용한 브레이크 포인트 18개 중 16개를 막아냈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상황이 충격적이었다"며 "공에 맞은 관중이 크게 다치지 않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US오픈에서 비슷한 상황으로 실격당한 적이 있어 메드베데프의 심정을 잘 안다며, 고의가 아니었을 것이라고 감쌌다.
승리까지 세 포인트를 남겨둔 조코비치는 "3세트로 가는 것은 피하고 싶었다. 느린 코트에서 감각이 좋은 메드베데프의 강서브를 상대하기가 늘 어렵다"고도 했다.
베이징에서 통산 33전 전승을 이어간 그는 "베이징에는 나를 계속 뛰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며 결승 진출의 기쁨을 표현했다.
조코비치는 2022년 아스타나오픈 우승 이후 처음으로 ATP 500 대회 결승에 올랐다. 통산 투어 결승은 146번째다.
앞서 8강에서는 1번 시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접전 끝에 꺾었다.
6일 결승에서 이기면 개인 통산 102번째 투어 타이틀이다. 로저 페더러(103회)에 한 개 차이로 다가서며, 이를 넘어선 선수는 지미 코너스(109회)뿐이다.
조코비치의 결승 상대는 5번 시드 알렉스 드 미노(호주)이다. 드 미노는 다른 4강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츠(폴란드)가 내전근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스코어는 6-4, 3-2로 드 미노가 앞서 있었다.
드 미노는 통산 10번째 ATP 500 결승이다.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3승 1패로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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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테니스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