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충격의 패패패패패패패패, 급기야 고우석 155km 돌직구까지 맞았다…4위도 위험하다, 5위 추락 대위기[MD잠실]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LG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잠실=송일섭 기자 [email protected][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충격의 패패패패패패패패. LG 트윈스가 충격의 8연패에 빠졌다. LG는 5일 잠실 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충격의 패패패패패패패패.
LG 트윈스가 충격의 8연패에 빠졌다. LG는 5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서 9회초 2사까지 4-3으로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2사 1,2루서 고우석이 김도영에게 몸쪽 155km 포심을 던지다 좌월 역전 스리런포를 맞았다.

앞선 7연패 이상으로 충격을 받은 패배였다. 더구나 불펜 ‘최후의 보루’ 고우석이 무너졌다는 게 뼈 아프다. 고우석은 KBO 복귀 후 마무리 손주영 앞에서 메인 셋업맨을 맡았지만, 실질적인 위력, 경험 측면에서 마무리나 다름없었다.
염경엽 감독도 5일 경기를 앞두고 고우석을 포스트시즌에 쓸 수 있다면 진작 마무리로 돌렸을 것이라고 했다. 어차피 포스트시즌서 고우석 없이 불펜 운영을 해야 하고, 손주영이 마무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굳이 두 사람의 보직을 맞바꾸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손주영은 이번주에 3경기 연속 좋지 않았다. 3~4일 KIA전서 9회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아예 손주영과 전날 멀티이닝을 소화한 존 케네디를 불펜 대기에서 제외했다. 대신 4일 하루 푹 쉰 고우석을 마무리로 대기시킨다고 했다.
앤더스 톨허스트가 5이닝 2실점으로 잘 막았고, 이후 이우찬, 김강률, 김진수로 8회 2사까지 잘 버텼다. 8회 2사 2루, 김호령 타석에서 고우석을 올려 김호령을 커브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9회 대타 박정우와 박재현에게 잇따라 좌중간안타를 맞은 게 좋지 않았다.
안타를 맞은 구종이 커터와 커브였다. 1사를 잡은 상황이었고, 득점권도 아닌데 주무기 포심으로 승부하는 게 나았을 수 있다. 1사 1,2루 위기가 되자 김선빈에게 다시 힘으로 밀어붙여 152km 바깥쪽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그러나 김도영에게 당하고 말았다.
결과론이지만, LG로선 김도영에게 차라리 볼넷을 주더라도 어렵게 가야 했다. 물론 초구와 2구에 과감하게 빠른 공으로 승부를 했던 건, 그래도 김도영이 이번 시리즈서 타격감이 안 좋다고 보고 내린 선택이라고 보면 이해는 된다. 만약 홈런을 의식해 바깥쪽 승부를 했다? 김도영은 밀어서도 담장을 넘길 수 있다. 잠실에서도 최소 2루타는 가능하다. 2루타만 맞아도 4-5 역전이었다.
김도영과의 승부는, 고우석으로선 돌직구를 던지다 맞은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김도영을 인정해야 한다. 단, LG로선 홈런타자가 아닌 박정우와 박재현을 내보낸 게 뼈 아팠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1회말 선제 4득점 빅이닝 이후 경기중반에 더 달아나야 했다. 도망가지 못해 3점을 추격을 당했고, 역전의 빌미를 내줬다.

LG는 결국 KIA에 스윕패를 당하면서 KIA에 1경기 뒤진 4위다. 물론 3위 다툼도 여전히 가능하다. 그런데 4~5일 삼성 라이온즈를 연이틀 누른 5위 두산 베어스에 2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제 두산에 5위를 내줄 가능성도 생겼다. 당장 LG는 7일 두산을 상대로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른다. 전반기 내내 1위를 지키던 디펜딩챔피언이 후반기에 끝없이 추락한다.
출처: 마이데일리

